Posted on 2021. 09. 01.
박용진 국회의원, 전태일 열사 생가 방문
박용진 국회의원 “노동운동계 ‘전태일 정신’ 잃었다…일하는 사람의 희망이 되겠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국회의원은 전태일 열사의 대구 생가를 방문해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24일 대구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전태일 열사 생가를 방문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노동운동계가 풀빵 하나도 나누고자 했던 전태일 정신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싶다”면서 “초심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노동운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사회적 연대에 걸맞게 ‘더 큰 우리’를 위하고 있는지 늘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노동조합조차 만들지 못하는 노동자, 기존의 제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나도 스무 살에 처음 전태일을 만났을 때 그 느낌 그대로 살고 있는지 돌이켜 본다”면서 “전태일 열사 생가 방문을 계기로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희망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국회의원은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청계천에 있는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면서 “연대와 나눔이라는 전태일의 정신, 함께하는 더 큰 우리를 위한 길로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