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04.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경비노동자 근무∙휴게공간 에어컨 미설치한 3개 아파트에 설치지원 방침 개선 검토하기로!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미아,송중,번3동/무소속)은 지난 7월 26일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경비노동자 근무․휴게공간에 에어컨을 미설치한 3개 아파트(삼각산동 SK아파트, 번2동 주공4, 번3동 주공1)에 대해 경비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향후 에어컨 설치지원을 위한 방침 개선이 필요함을 제기하였다.


구본승 의원은 25일 오후에 ‘삼각산동 SK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은 초소에서 근무하다가 야밤에 별도 휴게공간이 없어서 초소 바닥에서 자야하는데 에어컨이 없어서 무척 더워 고초가 심하다. 강북구청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다음날, 강북구청 주택과에 민원을 제기하며 현황을 살펴보니 관내 3개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무․휴게공간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이에 구본승 의원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과 담당자와 협의하면서, 그동안 공동주택지원사업 선정에 있어서 연간 1개 아파트에 1개 사업만이 선정되어 아파트측에서 경비노동자 에어컨설치사업을 흔쾌히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을 확인하였다.


그 대책으로 구청에서 제기하는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선정 개수에 포함하지 않도록 공동주택지원사업 방침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구본승 의원이 제기하였고, 구청에서는 방침 개선을 검토하고 미설치 아파트의 의향을 타진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해 구본승 의원은 “규모가 큰 3개단지 아파트의 경비노동자 근무․휴게공간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무척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다. 작년 우이동 모아파트 경비노동자가 입주민 한명의 잘못으로 사망하셨는데 이번에 보다 세심한 배려가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경비노동자의 안전을 생각하는 3개 아파트 입주민과 구민의 마음이 절실하며, 구청에서는 에어컨 설치를 위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