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6. 16.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신상발언’
‘북한산 역사·문화 고증사업, 구의회와 협의 관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10일 열린 제24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북한산 역사·문화 고증사업에 대한 구의회와의 협의과정 부재’에 대해 신상발언에 나섰다.


먼저 구본승 의원은 “제2회 추경예산안과 관련된 신규사업으로 편성된 북한산 역사·문화 고증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구청장과 구의회 의원들이 설명회를 갖고 역사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있었다”며 “50여일이 지나 이번 회기 안건을 받아봤고 학술연구용역비 1억 400만 원의 이 사업이 이렇게 추경사업으로 접수된 상황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 의원은 “구청장이 필요에 의해서 구의원들한테 설명은 했지만 실제 이것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방도나 우리구의 역할에 대한 것까지 충분하게 협의를 하지 않은 채 급한 마음으로 이번에 발의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구의회, 구청, 집행부 그리고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 서로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 좋은 의제에 대한 상호 발의와 함께 논의하고, 협의하여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협의를 하는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졌을 때 이런 사업의 의미 효과가 더욱 더 높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본승 의원은 “북한산 역사·문화 고증 과정에 있어서는 구청과 구의회 의원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부재한 과정이었다. 앞으로 여러 사업이 진행됨에 있어서 이런 문제점이 재발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며 “이 사업내용의 경우 북한산이 포괄하고 있는 자치구 단위도 많아 서울시 차원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