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5. 04.
강북구의회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복지 특별위원회
‘유관기관, 어린이집, 유치원과 릴레이 간담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복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인애)는 지난 3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유관기관, 어린이집, 유치원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지난 3월 19일에는 아동특위 위원들과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위 위원들은 강북구의회의 아동특위 구성과 활동에 대한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협력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강북경찰서와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강북구의회 아동특위의 지원과 관심을 통해 아동학대예방과 아동복지를 실현할 수 있음을 특위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3월 24일에는 강북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월 20일은 강북구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간담회, 4월 27일에는 강북구 유치원 원장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들은 “아동학대와 관련해 가정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대 의심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학부모와의 면담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양육자로서의 부모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아동학대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공간과 아동심리상담센터, 아동발달검사기관 등이 강북구에도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특위 위원들에게 전했다.
이에 아동특위 위원들은 “원장님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아동특위 위원들과 구청 집행부, 유관기관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부모 교육이 꼭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들은 원장님들과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며 “부모 교육 이수를 위해 인센티브제 도입, 출생신고 및 혼인신고 시 부모 교육 등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유인애 위원장은 “특위가 구성되고 4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유관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님들께서 고귀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의견이 강북구의 아동학대예방과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특위 위원들은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회의를 열어 ‘서울시 강북구의회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복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활동기간을 5월 18일에서~8월 18일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이를 강북구의회 운영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은 유인애, 조윤섭, 이정식, 구본승, 김미임 의원으로 강북구가 시행하고 있는 학대 아동의 조기발견, 신고, 보호 및 아동학대 가정에 대한 상담 및 지원 등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의 점검 등을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5월 18일까지 3개월간의 일정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