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4. 14.


젊은 창업가 송성혁, 석수현이 만들어낸 모래시계 조명등(NICK)
호기심에서 출발해 2년 만에 결실, 당신을 편히 쉬게 할 석양 같은 스탠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유난히 맑은 아침, 자연스러운 햇살이 반갑다. 그 이유는 인공 빛에 하루 종일 노출되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싫든 좋든 하루 종일 눈에 피로를 주는 빛에 노출되어 살아간다. 그리고 일상이 되어 버린 휴대폰과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푸른빛에 우리의 눈은 혹사당한다. 퇴근길 스쳐 지나간 수많은 간판과 네온사인들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늦은 밤 퇴근하면 형광 불빛과 TV모니터에서 나오는 푸른빛에 눈은 잠시 쉴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실생활에서 불편을 느낀 젊은 창업자 송성혁(28), 석수현(28)대표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피곤한 눈을 위해 하루 중 몇 시간만이라도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까? 잠자리에서만이라도 낮시간 혹사당한 나의 눈을 편하게 쉬게 할 방법은 없을까?”


송 대표는 고민한 결과 “눈에 피로를 줄여주고 편안한 잠자리가 되도록 은은한 불빛이 나타나는 스탠드”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송성혁, 석수현 대표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해 사업가 길로 들어섰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유난히 작은 공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어릴 적 까치발로 간신히 오르던 다락방의 아늑함, 부모님 몰래 숨어들었던 옷장 속에서의 두근거림이 기억났다. 어쩌면 매일 만나지만 지루하게 느껴지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분위기 연출을 하기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할 추억의 세계로 들어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사업의 길.


어느 날 가족과 함께 서해안 바닷가에서 함께 보던 일몰을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정리해 나갔다.


그때의 두근거림과 서서히 어두워지는 석양을 바라보던 추억을 스탠드로 구현하면 어떨까?


두 대표에게 일몰의 석양을 생각하면 편안함과 고요함으로 정리됐다. 또 그것은 고된 하루를 정리하고 난 후 내게 주는 평화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 평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불빛이라고 판단하고 스탠드 조명(제품명NICK) 개발에 매달리게 됐다.


생각을 정리한 후 2년여를 발로 뛰며 제품 개발에 매달렸다. NICK 스탠드는 처음에는 밝은 빛을 내다가 모래시계에 모래가 흘려 불빛을 가리게 되면 은은하게 어두워지는 원리를 이용해 스탠드를 개발했다.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2020년 6월에는 ‘경기 콘텐츠 코리아 랩 위키 팩처링 캠프’에 참가해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성과도 냈다.


이제 젊은 창업가 송성혁, 석수현 대표는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받고 있다.


“와디즈(벤처기업이나 청년창업자 후원)사이트(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08412)에서 소액 투자를 받고 있다. 4월 12일부터 4월 26일까지 2주간 소액투자자들을 모집해 받은 투자금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젊은 창업가의 아이디어에서 얻은 사업이 열정만으로는 어렵다. 자금이 있어야 물건도 만들고 판매도 진행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맘에 든다면 소액을 투자해 청년 창업가의 꿈을 사보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