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24.


강북구의회 김미임 의원 ‘5분 자유발언’
‘번1동 우이제2교 민원처리 대응 관련’ 지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미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9일 열린 제243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번1동 우이제2교의 민원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소극적인 민원처리에 대해 조속한 조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먼저 김미임 의원에 따르면 우이제2교는 번1동 소재로 1971년 폭 4m, 길이 42m로 건설된 노후된 교량으로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인도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다리는 수유역과 도봉로와 인접하여 많은 주민들이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위해 이용하는 통로이고, 아이들의 통학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인근 영세 상인들의 생업을 위한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통행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미임 의원은 “이곳은 다리 양쪽이 곧바로 차로와 연결되어 통행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좁은 다리를 건널 때 혼잡할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가 실제로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이다”며 “우이제2교는 그동안 부식된 곳의 땜질과 도색 수준의 형식적인 보수공사만 진행되어 왔을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안전은 계속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교량을 확대하여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안전 확보와 동시에 이 다리가 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청 도로관리과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주민과의 간담회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늘도 많은 주민들은 위험 속에서 우이제2교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집행부는 하루빨리 주민들이 이러한 불안감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원사항을 해결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미임 의원은 “최근 강북구청의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업무처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며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은 그 어느 사안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라고 판단되며 다시 한번 집행부의 조속한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