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24.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 ‘5분 자유발언’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확장 필요”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19일 열린 제243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확장’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김명희 의원은 “번동5단지복지관이 위치한 번2동 주공5단지는 영구임대아파트단지로 고령층 거주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고 복지관의 이용고객도 어르신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프로그램 역시 그에 걸맞는 내용으로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며 “5단지복지관은 노인복지관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복지관의 시설과 공간의 협소함이 이용고객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층은 약 108평으로 로비와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식당의 일부를 임시 칸막이를 이용해서 공부방으로 활용하고 있고, 2층은 약 90평으로 직원들의 사무실과 작은 상담실, 3층은 약 83평의 강당으로 이용 중이다”며 “3층 강당은 다목적 공간으로 현재 요가교실, 탁구교실, 노래교실, 테라밴드, 난타교실, 가락장구, 댄스교실, 태권도 등 프로그램과 기타 복지관 대내외 대규모 행사들도 이루어지는 곳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명희 의원은 “코로나를 맞이하기 이전부터 5단지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욕구조사를 했을 때 장·노년층으로부터 가장 높게 나온 욕구는 교양, 교육, 문화강좌 등을 개설하는 것이고 동시에 조용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의 필요성도 높았다”며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과 강좌를 운영하려고 해도 이미 단체프로그램이 꽉 차있는 강당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금의 1,2,3층 사용 용도는 어느 것 하나 없앨 수 없는 공간이다”며 “오히려 다양한 교양,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중규모 커뮤니티 룸과 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복지관을 증축하거나 복지관 뒤쪽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추가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변화되는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복지관 확장에 대한 중기계획을 수립할 때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