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24.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 ‘5분 자유발언’
“두마리 토끼 잡을 정책제안” 제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19일 열린 제243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일자리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정책제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서승목 의원은 “커피를 내리고 나오는 부산물인 커피박, 일명 커피가루 또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화분, 벽돌, 점토, 연필 등의 제품을 생산, 재자원화 시킴으로써 소각, 매립비용을 줄이고 그에 따른 탄소배출 감소 효과와 일자리 창출, 수입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북구의 지역자활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을 활용해 재자원화 사업을 도입할 경우 일자리를 늘리고 장애인들의 자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된 제품들을 구정 홍보에 이용하거나 교구재 등으로 판매 또한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커피박을 이용해 고체연료를 제품화 할 경우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도 판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는 물론 구의 수입 증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재자원화 사업”을 제안했다.


특히, 서승목 의원은 일회용품 대체 재사용 용기 유통사업에 대해 단기 시범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행사장, 장례식장, 도시락 배달 외에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할 것 ▲배달플랫폼과 협약으로 재사용 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배달된 정보를 공유해 다회용기의 수거, 세척, 재배정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 ▲배달업의 팽창으로 생긴 일회용품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배달플랫폼이 재사용용기 유통사업 시스템 구축에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협의할 것 등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끝으로 서승목 의원은 “지자체간 갈등으로까지 심화되고 있는 쓰레기 매립과 고스란히 주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처리비용의 문제, 나아가 환경오염, 생태파괴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걱정되는 30만 강북구민의 대표 중 한 명으로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안드린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