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2. 04.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 ‘5분 자유발언’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방향 이동편의시설 설치’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에서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방향 이동편의시설 설치’ 관련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서승목 의원은 “우리 강북구는 도봉로가 도심을 관통하고 그 도봉로를 따라 지하철 4호선이 운행 중이며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수유역의 3개역을 지나며 주민들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 3개역 중 유일하게 미아사거리역만이 이동편의시설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계단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어 주민들이 반대편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으로 올라와 횡단보도를 이용하거나 불편을 감수하고 6번 출구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지난 2018년경 기존 하수암거를 우회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장물 줄파기 조사 중에 사전조사에는 없었던 우이신설 경전철 배전선로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 다각도로 재검토하고 대체부지를 다시 찾으며 지연되고 있다”며 “지난 1월 15일 서울시는 8곳의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우리 구 관내의 강북5구역이 포함되었다. 해당 지역은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주변으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기부채납 되는 공공용지는 주민들과 공유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북5구역의 공공재개발 사업이 단기간에 완료가 될 것인지, 10년, 20년이 걸릴지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우이신설선 배전선로 때문에 진행하지 못하고 다시 대체부지를 찾는 노력뿐만 아니라 공공재개발사업 진행으로 기부채납될 공공용지 또한 주민들을 위해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부터 집행부에서는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승목 의원은 “나아가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뿐만 아니라 4번, 5번 출구 또한 이동편의시설의 설치로 요구에 의한 설치가 아닌 이동약자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 소득의 재분배, 강남·북 균형발전은 멀리 있지 않다.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숫자에서부터 강남과 차별받지 않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발표된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과 송천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이용편의시설과 걱정스러운 것은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과연 언제될지 누구도 모르는 공공재개발만을 바라보고 다시 10년, 20년 기다리게 될까 하는 것이다”고 전하며 대체부지를 찾는 일과 기부채납 공공용지에 설치하는 것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