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25.


지역사회 의료봉사에도 발 벗고 나선 ‘우리마을한의원’
강경희 원장 무료 한방진료 봉사, 봉사자들의 돌봄리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 돌봐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백승재, 이하 성북의료사협)에서 설립한 우리마을한의원 강경희 원장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마을한의원에서는 행정안전부 사업의 일종인 ‘지역사회 종합 돌봄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19명의 어르신들 집으로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원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을 주 3회 방문하여 건강 상담과 함께 침과 뜸 등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있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임무도 병행 중이다.


한의원 강 원장은 “성북의료사협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의료복지 기관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가치를 가지고 출범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뜻에 맞게 의술을 함께 나누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친숙하게 다가가는 우리마을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친절하고 정확한 진료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회복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은 어르신은 “뇌경색으로 인해 눈이 잘 안 보이고 몸과 마음이 지쳐갈 무렵 강경희 원장의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 같아 기쁘다. 강 원장은 진료 전에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화를 통해 진료하고, 3~4회 진료를 받고 나서 침침했던 시력이 돌아오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편안해졌다”고 진료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장위동 거주 주민은 ”가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불편한 생활을 해왔으나 우리마을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서 거뜬하게 걸어 다닐 수 있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우리마을한의원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과 함께 호흡하고, 주민들이 건강할 때 즐겁게 생활하고, 아플 때 서로 보살피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작은 고민을 이웃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비영리 조직이 바로 성북의료사협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힘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진료받는 공공성을 추구하고, 조합원 스스로가 건강을 지키고 서로 돌보는 마을 공동체가 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출범하여 개원 1년을 맞은 한의원으로 지금도 주민과 함께 호흡 중이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