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0. 28.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5분 자유발언’
“신청사 건립, 인근 토지 매입이 선행돼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15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청사의 건립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유인애 의원은 “1974년으로 건립된 지 46년이나 지난 강북구청 건물은 많은 주민들도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 2000년대 대부분의 다른 자치구의 구청사가 리모델링 또는 신축됐던 데 반해 우리구는 예산 및 부지 확보 등의 문제에 성남시의 호화청사 논란이 겹쳐 그 시기를 놓쳐 버리고, 그 사이 기금이 청사 별관 및 노후 동청사 건립 등에 사용되면서 신청사 건립 시기는 계속해서 늦춰지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다행히 박겸수 구청장이 의지를 가지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시면서 청사건립기금도 지속적으로 적립해 현재 1,008억 원을 확보했고, 행정지원과 내에 신청사 건립 추진반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유 의원은 “하지만 눈앞에 놓인 과제가 많다”며 “현재의 청사 부지만으로는 주민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서기에는 매우 부족하기에 준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여야 행정업무시설 외 다양한 구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며 “따라서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가 필요한데 간선도로를 접한 정형 및 블록 단위로 지정하는 용도지역 지정 원칙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인근 토지 매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인애 의원은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적절한 조직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며 “신청사 건립이 최대한 계획대로 진통 없이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구청의 의견과 계획에 대해서 상세히 답변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