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7. 02.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 ‘번2동 디자인포장 현장 찾아’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달 26일 덕릉로 40길, 42길 이면도로 ‘디자인 포장’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덕릉로 40길은 번2동 구립어린이집(덕릉로40길 48)이 위치하고, 민간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관통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또 덕릉로42길은 주민들의 휴식터인 오패산 근린공원과 오동 체육관으로 진입하는 도로이며, 어른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한의원과 경로당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특히, 두 도로가 시속30km 제한 속도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과속과 불법주차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2019년부터 시작한 번2동 로컬랩 골목기획단(우리 마을의 문제점을 주민 스스로 찾아내서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의 주민활동)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은 덕릉로 40길~42길 일대를 운행하는 차량들의 과속과 불법주차를 줄이고,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친화적 디자인 포장”을 담당 구청에 요청하였다.


이어 강북구청 도로관리과는 19년 말 덕릉로 40가길 도로 포장을 시작으로 20년 4월부터 6월까지 덕릉로 40길, 42길 디자인 포장을 완료했다. 또한 교통행정과에서는 골목기획단이 요청한 덕릉로 일대 주차금지 표지판, 견인지역 표지판 보수와 추가 설치, 스쿨존 주차금지 통합표지판, 반사경 설치 등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하는 민원사항을 꼼꼼이 확인하여 정비했다.


김명희 의원은 “주민이 직접 나서서 우리 마을의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구청에 요청하고, 관련 부서는 빠르게 주민 요청사항을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우리 마을의 문제 해결은 주민 스스로가 주인으로 나설 때 가장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골목기획단이 증명한 것 같다”며 소감과 함께 골목기획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마을의 아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