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24.
성북경찰서·성북구청, 이주사목위원회 방문…방역물품 전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경찰서(서장 김종민)는 지난 21일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과 함께 관내 보문로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를 방문하여 방역마스크 1,000장과 손소독제 1박스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전달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관내 다문화공동체의 방역물품 확보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주사목위원회는 1971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산하에 필리핀, 베트남, 남미, 태국, 몽골, 중국 등 국가별 공동체(총 약 3,500명)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등의 외국인 이주민 쉼터, 임금체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상담센터 또한 운영 중이다.
성북경찰서는 이러한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체류외국인들이 사용하는 공간에 대한 방역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수칙과 범죄예방가이드 리플릿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다문화 치안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광휘 베드로 신부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주말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서 찾아오는 체류외국인들이 증가하여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성북경찰서, 성북구청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민 성북경찰서장은 "성북구청에서 방역물품 지원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체류외국인들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방역적 활동 등을 성북구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