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18.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 ‘5분 자유발언’
“배달대행업체 난폭운전 대책 필요하다”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11일 열린 제23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배달대행업체의 난폭운전에 대한 구 차원의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서승목 의원은 “코로나19로 장기화 되면서 가게로 직접 가서 먹는 외식보다는 포장해서 집에 먹거나 배달 앱 등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먹는 방식이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더 늘어나고 있다”며 “배달대행업체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음식을 배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큰 접촉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위안이지만 배달에 쓰이는 일회용품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의원은 “비닐과 플라스틱용기, 나무젓가락 등이 분리배출이 안된 채 종량제봉투에 담기거나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많아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며 “배달대행업이 커지면서 생기는 오토바이 난폭운전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달대행의 경우 대행 건별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콜을 잡은 배달기사가 유리하기 때문에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한 운전으로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위험한 교통환경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승목 의원은 “구청장은 청결 강북 운동과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등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 같은 관심과 노력이 더 빛이 나기 위해서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음식배달 사용으로 늘어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대책과 함께 주민들의 보행을 위협하고 도로를 종횡하는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구 차원의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