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10.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 ‘5분 자유발언’
“매미나방유충 피해 막기 위해 물리적 방제도 진행해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제23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최매경 의원이 북한산에 인접한 곳곳에서 매미나방유충 관련 민원에 대해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최미경 의원은 “최근 북한산에 인접한 곳곳에서 매미나방유충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기후온난화가 원인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나며 유충이 죽지 않아 개체수가 조절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며 “국립공원 측에서는 공원 내의 2차 피해를 우려해 화학적 방제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 한다. 문제는 북한산에 인접한 우리구의 주택가와 주민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최 의원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대한 강북구의 인식과 진단, 대응책은 무엇이며 해결책을 만드는데 있어서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지, 인근 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요한지,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물리적 방제를 주로 한다면, 작년 겨울에 나무줄기에 볏짚을 둘러 올 봄에 걷으며 1차 방제를 실시했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 된 것인지?, 강북구 주택가 사유지의 수목에 대한 가지치기나 기타 관리에 대해 구에서 좀 더 홍보하고 적극적인 안내를 할 방법은 없었는지?, 구에서도 자원봉사를 조직해 수작업으로라도 물리적 방제를 함께 진행해 달라”고 주문하며 “8-9월에 나방이 되면 곧 번식하게 되어 내년에 더 심한 어려움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빠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