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10.


강북구의회, 지역발전을 위한 구정질문 ‘눈길’
“강북구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는 지난 1일부터~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35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일 구본승 의원, 김영준 의원, 김명희 의원, 이상수 의원, 유인애 의원, 최미경 의원, 김미임 의원, 최치효 의원, 이정식 의원 등 9명의 의원들이 강북구민을 위한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송곳 같은 구정질문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날인 2일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각 국장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 구본승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
‘강북사랑상품권 시행 효과 확대 방안’

구본승 의원은 △강북사랑상품권 시행 효과 확대 방안 △마을버스에 미세먼지흡착필터 설치사업 필요 △온라인 및 터치스크린 강북구 역사도시계획관 운영 △100리터 쓰레기봉투를 환경미화원 건강 고려해 용량을 낮춰 제작 방법요구 △송중동 보행공간 확보(옛 할렐루야마트 근방) △벌리어린이공원내 오토바이 통행금지 cctv설치요구 △강북구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스마트도시조성 △채용비리 근절과 예방을 위한 강북구 고용감찰관제 도입 시급 △어린이 비만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필요에 대해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구본승 의원은 첫 번째 “서울사랑상품권-강북사랑상품권 도입으로 강북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현행 모바일상품권 이외에 카드 또는 지폐형 강북사랑상품권 발행 △강북사랑상품권 등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지도 구축 △강북사랑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추가로 기획할 필요에 대해 설명하고 현행 모바일상품권 이외에 우리구 자체의 강북사랑상품권 발행과 유통이 본격화되면 그 시행 근거가 되는 ‘강북사랑상품권 발행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도 필요할 것이라면서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두 번째 질문으로 타구에서 선정된 벽면녹화사업, 공기정화 벤치설치사업 등의 효과성을 검토하여 미세먼지 저감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세 번째 질문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미아역의 문화역사 조성 시 일부 공간의 벽면을 활용한 ‘강북구 변천발전 도시계획관’터치스크린을 설치하면 ‘많은 시민들과 강북구의 발전과정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강북구 역사도시계획관 운영을 제안했다.

네 번째 질문으로 환경미화원 건강을 고려해 100리터 쓰레기봉투를 용량을 낮춰 제작하는 방법을 요구했고 다섯 번째 질문으로 송중동 소재 도봉로144 옛)할렐루야마트 옆길로 보행공간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보행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제기했다.

여섯 번째 질문으로 벌리공원 내 오토바이 운행 금지와 장애인 휠체어의 안전운전을 위해 오토바이 통행 금지와 적발시 범칙금 부과 등이 담긴 현수막을 양쪽 입구에 조속한 설치, ㄱ자 볼라드 위치 조정 및 유지여부에 대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확인해 결정해야 하며 방범용 CCTV에 양쪽 입구를 조망하는 고정식 렌즈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일곱 번째 질문으로 공공기관 구성원의 민주적 참여 보장을 위해 강북구도시관리공단에 노동이사제 도입.

여덟 번째 질문으로 타 자치구에 이미 제정된 바와 같이 ‘서울특별시 강북구 스마트도시 조성 기본조례’를 제정할 것인지· 답변을 요구하고 아홉 번째 질문으로 강북구 공공부문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고용감찰관제 도입의 의지와 추진계획과 관련해 질의했다.

■ 김영준 의원(번1·2동, 수유2·3동)
 - 번1동 경로당 신설

김영준 의원은 △구민운동장 노면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생활 SOC 사업시설 건립 추진 △번1동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신설 △오동근린공원 내 군부대 부지를 주민편의 시설로 활용할 방안 마련 △번동 148번지 일대의 이면도로 재정비를 요구하는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김영준 의원은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이용주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강북구민의 편익시설과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구민운동장 우측 노면주차장 부지를 정부의 생활형 soc사업에 연계하여 구민을 위한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며 집행부의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번1동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이 총 6개소가 있다.

노인인구에 비해 경로당은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하고 전체 경로당이 각각 12개에 달해 경로당 한곳 당 인원이 370~390명에 달하는 삼양동, 번3동과 비교해보면, 번1동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여건이 열악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번1동 끄트머리에 거주하시는 24, 25, 26통 어르신들은 지역의 여건상 상대적으로 경로당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다함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번1동 지역에 구립경로당의 신축이 시급한 상황으로, 신축이 어렵다면 임차경로당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노인여가복지시설의 가장 대표적 시설인 경로당의 신설을 위한 집행부의 실효성 있는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미아동 258번지 오동공원 내의 군사 시설물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해당시설이 공공목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구에서 건의하여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끝으로 “번동 148번지 일대의 이면도로의 마모상태가 심해 보행과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급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이면도로를 재정비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명희 의원(번1·2동, 수유2·3동)
 - 저장강박의심가구에 대한 해결방안

김명희 의원은 △저장강박의심가구에 대한 해결방안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강북구청의 지원방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김명희 의원은 “주택소유자의 동의가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구청의 반복적인 답변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해당주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청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다”며 첫 번째 질문을 시작했다. 특히 김명희 의원은 “해당주택으로 인해 미관상 불편함, 악취, 해충등 위생상의 문제뿐 아니라 화재위험, 이웃 간 갈등폭발로 인한 극단적 사고의 위험까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위와 같은 상태를 방치 한 채 여름을 맞이하게 된다면 주택 소유주뿐만 아니라 이웃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건 발생 후에 사후약방문처럼 대책을 찾지 말고 부구청장 또는 청장이 해당 소유주를 직접 설득하여 쓰레기를 수거 하던가 강제집행을 해서라도 무더위가 오기 전에 해결책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강북구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 자치단체나 문화재단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 이상수 의원(수유1동, 인수동 우이동)
 -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확대

이상수 의원은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확대 요구 △빨랫골 자재창고 이전관련 추진계획 △북한산 최고고도지구의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 △우이천을 중심으로 한 강북구와 도봉구 행정구역 재정비 △솔밭 근린공원 어린이 놀이터 앞 고물상 이전대책 및 활용 방안 △여성 안심귀갓길 관리 대책 등에 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이상수 의원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환경규제 영향으로 전기차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지만 충전시설은 전기차 보급량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보급된 충전소는 21,499 개소로 기초자치단체별 평균 95개소에 불과하다. 우리구의 경우 43개소에 87대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고 밝혓다.

 이어 “같은 아파트 단지 내의 충전소를 제외하면 우리 구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27개소에 불과다. 그마저도 구청, 동주민센터, 북부수도사업소 등 공공기관이 대부분으로 24시간 이용이 불가능하여 전기차 사용자들은 매우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전기차 사용증가 추세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구청의 계획을 물었다.

이 의원은 “수유1동 산127-17의 제설자재창고 부지가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에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사항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보는데, 본 계획 추진 시 주민의견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제설자재창고 이전 및 생태공원 조성 시기 등  관련 계획”에 대해 물었다.

세 번째 질문으로 북한산 최고고도지구의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로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강북구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구청의 의견을 물었고

네 번째 질문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력을 제고 할 종합적인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 외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추진한 사항과 향후 미래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물었다.

다섯 번째 질문으로 “청소년 시기 실외에서 각종 스포츠를 통해 서로 부대끼고 땀을 흘리며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살기좋은 강북을 만들기 위해 농구대 등 소규모 체육시설의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집행부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여섯 번째 질문은 우이천을 중심으로 한 강북구와 도봉구의 행정구역 재정비에 관한 질문으로 “백운초등학교의 경우 행정구역상 도봉구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북구의 학생들이 더 많이 다니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청의 지원이 소홀하다는 주민들이 있다”면서 우이동의 옛 지명을 되찾고 실제와 다른 행정구역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하거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우이천을 경계로 행정구역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청의 계획을 물었다.

일곱 번째, 솔밭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 앞 고물상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고 마지막 여덟 번째 질문으로 “본의원이 경찰관으로 재직하던 기간에 ‘밤길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종합대책’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강북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22개 구간을 지정하여 방범시설물 60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강북구민의 여성 밤길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 점을 경찰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지금도 고맙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이 처음 추진된 후 5년여의 시간이 흐른 만큼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노면표시 페인트 일부가 벗겨지거나 지워져 있는 경우, 보안등 추가설치 필요, 비상벨의 잘못된 설치 방향, 홍보 부족 등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이 무엇인지· 왜 설치했는지 모르는 구민들도 있다”고 지적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시설물이 언제든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와 정비가 중요하다”며 여성안심귀갓길의 시설물 관리에 대해 물었다.

■ 유인애 의원(번1동, 번2동, 수유2동, 수유3동)
 - 수유2동 경로당 설치

유인애 의원은 △수유2동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설치 △수유2동 흰구름 어린이 공원 내 어린이 도서관 건립 △수유2치안센터 앞길 신호등 설치 검토 및 구청의 입장 △번2동 148번지 일대 쉽터 공간 내 공중화장실 신설 요구 △수유3동 주민센터 건립예정지 계약 진행불발에 따른 청사건립 대책 요구 △수유3동 공영주차장 건립 건설 추진 및 대책 △강북구청사거리, 광산사거리, 수유맥도널드 앞 도로 대각선(교차) 횡단보도 설치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유인애 의원은 첫 번째 “수유2동의 경우 2002년 2월 개관하여 16년 동안 운영했던 수유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법인의 사정으로 2018년에 폐관됨에 따라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갈 곳을 잃었다”고 밝히고 “번2동은 수유2동보다 노인인구가 719여명이나 적음에도 불구하고, 구립경로당이 5개소이지만 지난해 샘마을 경로당이 신설되었다”고 밝히고 “상대적으로 경로당이 부족한 수유2동 어르신들이 하루라도 빨리 편히 쉬실 수 있도록 경로당 신설에 강북구가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수유2동 흰구름 어린이공원 내 건물에는 원래 수유2동 경로당이 있었지만, 수유2동 경로당이 이전을 하면서 이후 도깨비 지역아동센터에서 사용하다가 현재는 그마저도 이전 후 빈 공간으로 덩그러니 남겨져 창고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창고로 사용 중인 수유2동 흰구름 어린이공원 내 관리사무소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꾸며 줄 것을 제안했다.

세 번째 질문으로 번2동 148번지 일대 지역주민들의 민원해소와 산책로 이용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중화장실 설치에 대해 집행부의 의견을 물었고 네 번째 질문으로“ 수유3동 주민센터의 신축은 지역주민을 위한 최우선 현안사업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대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다섯 번째 “수유3동 172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130억여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건설 추진 절차 이행과정 중 일부지역이 가로주택 정비 사업구역과 중첩되어 사업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히고 수유3동은 상업시설이 많아 주민들의 주차난이 극심하고 불법주차로 인해 교통정체 및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공영주차장 건설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구청의 대책을 물었다.

여섯 번째 “수유역 박내과 앞 도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주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가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계획을 묻고 일곱 번째 질문으로 “북한산 등 강북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살리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도봉로 구간뿐만 아니라 관내 주요통학로 및 우이동 등 경전철 구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과 전신주를 지중화하는 것이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로 조성하는 선결과제”라면서 집행부의 계획에 대하여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 최미경 의원(비례대표)
 - 북한산 숲 정원 장애인 위한 설계 요구

최미경 의원은 △북한산 숲 정원 조성 시 유니버설 디자인 반영 및 장애인을 위한 설계 요구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향한 지원 필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혜화여고 수영장 개보수에 대한 국시비 자원 여부 및 강북구의 계획은· △수유 초등학고 등하교 통학로 안전 확보에 대한 강북구의 대책은· △강북구의 여성 고위공직자가 늘어날수 있도록 노력 및 강북구의 계획은· △일가정양립을 위한 강북구의 실적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최미경 의원은 첫 번째 “수유동 산123-4 등에 북한산 숲정원 조성사업은 타당성조사용역도 마무리 단계로, 실제 설계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꼭 반영되어 북한산 숲정원이 모두를 위한 정원이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하고 두 번째 질문으로 “서울시에서는 올해 전기마을버스10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북구에도 전기 마을버스가 빠른 시일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개인 전기자동차는 늘고 있는데, 충전시설이 아직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충전설비 설치 계획을 묻고 가로등주에 충전설비를 설치해 거주자우선주차와 전기차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도입해볼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세 번째 질문으로 “혜화여고 수영장은 학교의 체육시설이지만,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로 강북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전향적인 자세로 국시비 지원사업에 임해 달라”고 주문하고 네 번째 질문으로 “수유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수유시장에 이르는 삼양로 74길에 대한 차량 일방통행이 필요해보이며, 등하교시간의 통학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강북구의 대책을 물었다.

다섯 번째 질문으로 “강북구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동이 학교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경우 연계지원이 필요로 하는 가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강북구의 계획을 묻고 여섯 번째 질문으로 “국장급 여성 고위공직자가 늘어나 공공부문 여성참여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고 “공공부문의 의사결정 영역에서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성차별이 해소되고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강북구청이 일가정양립을 위한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 김미임 의원(비례대표)
 - 은행나무 가로수를 오얏나무로 변경

김미임 의원은 △은행나무 가로수를 구의 지역·역사적 특징을 고려하여 오얏나무로 변경 의견 △안전한 오패산 산책로 확보를 위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김미임 의원은 “현재, 번1동 강북경찰서 앞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중이며, 포폴러 나무를 뽑아내고 이팝나무를 식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로수는 식재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것을 감안하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구에서 식재해 놓은 가로수중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단체장의 개인적 선호로 잘못된 가로수 식재 사례도 있다”면서 “소나무 인기가 급상승하던 2008년 많은 예산을 들여 전국 최초라고 자랑하며 도봉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식재한 소나무 가로수와 구의회 앞에 10년 전에 심어놓은 소나무를 보듯이 토질, 기후 등 여러 문제로 성장이 멈추고, 가지치기 등 수형 관리 소홀로 앙상한 형태를 띠며 가로수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 조성된 오얏골 공원, 논골 어린이공원에는 오얏나무(자두) 한그루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번동을 상징하는 오얏나무를 논골 어린이공원 등에 식재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오패산 기우제터에서 정상부근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경사가 높아 방부목 계단(약 100계단)으로 설치되었으나, 빗물에 흙이 유실되며 빈 공간이 생겨 노약자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며 특히, 오패산 근린공원 방문객 중 다수가 노인층으로, 비나 눈이 오면 방부목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친환경적이고 미끄러움을 방지해주는 야자 매트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여름 우기철에 앞서 오패산 근린공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산책로 상시 점검 방안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무엇이며 금년도 예정된 오패산 근린공원 보수 및 정비사업과, 목재 데크 설치, 야자 매트 설치계획 등 노면 정비 계획은 무엇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 최치효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
 - 우이령길 전면 개방

최치효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우이령길 전면 개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강북구 이미지 제고에 대한 구청의 입장을 물었다

먼저 최치효 의원은 “우이령길은 북한산의 다른 등산로와는 달리 탐방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이탐방센터 500명, 교현탐방센터 500명 등 하루 총 1,000명만 이용이 가능하며, 출입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제한되고 오후 4시까지는 하산이 필요해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고 지적하고 우이령길을 인터넷 예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개방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우이령길 상시개방을 통해 보다 많은 탐방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서울의 허파인 북한산과 서울의 DMZ 우이령길을 품은 친환경 도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간직한 역사문화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이령길 상시개방은 이를 위한 작은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구청에서는 우이령길 상시개방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이를 추진할 계획인지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 이정식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 청소년 예술센터 종합체육센터 증축 가능하도록 설계 일부 변경해야

이정식 의원은 △삼각산동 청소년 예술센터 종합체육센터 건립의 설계관련(용적률, 건폐율) △큰길가 쓰레기 집하 장소 이전 계획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이정식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삼각산동 청소년 예술센터 종합체육센터 부지는 대지의 용적률이 200% 인데도 불과하고 84% 만 건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개인소유의 건물이라면 최대한으로 용적률을 채워서 지었을 것”이라면서 집행부의 입장을 묻고 서울시와 함께 설계, 시공 하는 사업이라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나중에라도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일부 변경할 의향은 없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삼양동 (구)보훈회관 앞에는 매일 새벽이면 재활용품과 쓰레기로 한개 차선을 막고 쓰레기를 집하했다가 07시 전 치우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환경 미화원들도 새벽 3시에 나와야하고 또 일찍 출근 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한다”며 “이런 방법을 언제까지 유지 할 수는 없을 것이고 부지를 확보하여 해결 해아 할 문제”라면서 집행부의 의견을 물었다.

또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런 곳은 CCTV를 활용하거나 파봉을 하여 불법 투기자를 적발하여 벌금을 부과하고 그 결과를 공고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