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5. 07.
박용진 국회의원, 한겨레TV 출연…"여당 압승, 정치 책임 커져"
박용진 국회의원 “진영논리에 휩싸이지 않고 해야 할 말은 꼭 하는 정치인 될 것”
박용진 의원이 한겨레TV <한겨레 라이브>에 총선 이후 첫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초대받았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4월 30일 방송된 한겨레TV <한겨레 라이브>에 출연했다. 한겨레TV는 한겨레신문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박용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점수는 51점”이라면서 “점수가 낮은 것이 아니다. 야당이 ‘침대축구’ 전략으로 법안 통과를 지속적으로 방해한 상황을 고려하면 문재인정부가 무척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180석을 주셨다. ‘압승 여당’에 주어진 정치적 책임감이 더 커졌다”면서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것들을 이제는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 때”라고 정부와 민주당이 함 합쳐서 더욱 열심히, 그리고 잘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성과가 잘 나지 않은 부분이 재벌개혁이다. 특정 재벌, 특정 기업, 총수에게 유리하게 법이 잘못 해석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재벌개혁은 우리 경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앞으로도 이 문제에 주도적으로 매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서울 지역 민주당 후보 가운데 최고득표율(64.5%)로 재선에 성공했다. 박용진 의원은 “쓴 소리, 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 (때론) 피곤한 일이지만 해야 할 말은 계속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진영논리에만 휩싸이지 않고 ‘할 말’, ‘해야 할 소리’를 하는 게 맞다. 소신을 잃지 않고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정무위에서 활동하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를 이끌어내는 등 재벌개혁에 앞장섰고, 후반기에는 교육위에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며 ‘유치원3법’의 통과를 주도하며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