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3. 26.


석관동, “마스크 천사” 이후 수제 마스크 나눔 릴레이 이어져


지난 2월 5일 익명의 “석관동 마스크 천사”가 마스크 500개를 기부한 이후 석관동에서는 마스크 나눔 릴레이가 확산되어 2월 10일 석관동주민자치회(회장 김덕현), 통장협의회(회장 김희자), 자율방재단(단장 김영갑), 석관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마스크 1800여 개를 구매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공적 마스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지자 이제는 주민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예로부터 석관동은 봉제 공장이 많은 지역 특성이 있었는데 3월 16일 봉제일을 하신다는 장연정 님이 본인이 직접 봉제로 만든 마스크 176매를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주면 좋겠다는 내용과 추후 더 제작해 주실 것을 약속”하는 메모가 든 봉투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매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미용봉사를 하는 예쁜손봉사단 김순실 단장은 “연일 방역 활동과 민원들 사이에서 고생하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예쁜 천으로 제작한 마스크를 주민센터에 기증해 주었다.


이에 석관동장(이대현)은 “우리동 소재 성북구봉제지원센터(센터장 정동택)의 도움을 받아 예쁜손봉사단 회원들이 면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추후 재능 봉사로 면 마스크를 대량 제작하여 관내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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