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24.


성북의료사협 ‘건강생태계 조성사업 결과보고회 겸 송년회’ 개최
이웃이 서로 보살피며 건강할 때 건강 지키기 사업 추진 경과 조합원에게 보고 



▲백승재 이사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백승재, 이하 의료사협)에서는 지난 19일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150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가운데 ‘건강생태계 조성사업 결과보고회 겸 송년회’ 개최했다.


이날 성북갑 유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북을 기동민 국회의원,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 식전공연은 ‘상상이상’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신명나게 펼쳐졌다.


내빈으로 참석한 유승희 국회의원은 “북소리를 들으니 가슴속까지 시원함이 느껴진다. 저도 의료사협에 조합원이다. 의료사협의 취지가 좋고 백승재 이사장 권유로 조합원이 되었지만 성북의료사협이 날로 발전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기동민 국회의원은 “성북의료사협은 다른 협동조합과 분명한 차이를 느낀다. 보건복지위 간사시절 의료사협이 인가를 받았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킨다는 취지가 좋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특히 구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무료로 의료봉사까지 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은 “마을민주주의의 실현은 이러한 협동조합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합설립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이웃과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일은 100세 세대에서 반드시 함께 공존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어려운 일을 해내신 모든 조합원과 백승재 이사장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백승재 이사장은 “성북의료사협은 지난 1월 총회를 개최하고, 7월에 법인인가를 받고, 10월에 한의원을 개원하기까지 조합원님들의 적극적 지지와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또한 사무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였다”라고 공을 돌렸다.


성북의료사협에서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업을 살펴보면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건강지원단, 다다식탁, 주민들을 위한 건강부스 마련, 마음편한 건강배움터, 둘레길 걷기운동’사업을 운영해 왔다.


생활건강지원단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방문, 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해 수준 있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건강도 지키고 마음의 양식을 키우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다다식탁 사업은 월곡동, 장위동, 석관동의 다양한 문화 커뮤니티들과 결합해 수공예품, 재활용품 등의 전시와 판매,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건강부스체험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나올 수 있는 생활쓰레기들을 효율적으로 재사용하는 방법과 분리수거 등을 통해 줄여 나가는 방법을 토론하고, 무농약 고추장, 안심치약, 대추 생강차 만들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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