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11.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쌀 500포 기부
정성관 이사장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는 한파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에서는 지난 5일 오후 3시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성품으로 20kg 백미 500포를 성북구청에 전달했다.
성북구청에서는 우리아이들병원에서 기부한 쌀을 20개동 전체로 배분하여 “추운 겨울나기에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의 가가호호에 훈훈한 온정의 마음과 함께 따뜻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금과 성품을 직접 전달받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은 크고 작은 것이 없다. 한분 한분의 관심이 겨울이 힘든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성금 성품의 뜻이 잘 전될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에 빠짐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 “성북구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전문의료기관으로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고, 매년 조금이라도 쌀을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2018년 3월 성북구에 개원하여 서울대어린이병원과 고려대 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전문 진료기관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에 1,000만 원의 성금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의료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고려대학교의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81기 골프회(회장 기형호)가 성북구청을 찾아와 십시일반 모은 성금 5백만 원을 동절기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해 왔다.
특히 본인들이 공부하고 지낸 고려대학교가 있는 안암동 주민을 위해 꼭 써달라는 부탁과 애정 어린 마음이 전달되었다. 이에 구는 기탁자들의 바람에 따라 안암동주민센터를 통해 혹한기에 필요한 이웃을 위해 그 뜻과 함께 소중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의 이웃을 위한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기부에 대한 문의는 성북구청 복지정책과(☎02-2241-23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