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1. 28.


석관동 이웃살피미-새마을부녀회, ‘사랑담은 김장담그기’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주민센터는 지난 18일(월)에 이웃살피미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웃살피미: 고독사 예방을 위해 구성된 주민조직)


지난밤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날이었지만 현장의 온도는 사람들이 모일수록 올라가 사람의 따스한 온기 덕분에 겨울날 밖에서 김치를 담가야하는 악조건에도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배추 540포기-수북히 쌓여진 어마어마한 배추량에 잠깐 놀라는 것도 잠시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주머니에는 핫팩 하나씩 지닌 우리 선생님들은 김치 작업대에 모여 사랑을 담아 김장김치를 담궜다. 


그리고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어진 사랑품은 김치는 겨울이라 사람의 온정이 더욱 절실한 우리네 독거어르신과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고립된 1인가구에게 전달되었다.


"겨울철 김장김치를 이런 노인네에게 챙겨줘 고맙다.", "아무도 없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그저 고맙다", "김장김치덕분에 든든한 겨울이 될거 같." 김치를 받아가는 분들은 환한 얼굴로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칼바람이 부는 날씨임에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민센터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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