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0. 17.
박용진 국회의원
화계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을 만나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8일 화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편지로 요청했던 지역의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설명했다. 이날 학교 방문에는 최선 서울시의원과 최치효·허광행 강북구의원이 함께 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7월초 화계초 5학년 4반 학생들로부터 5통의 편지를 받았다. ‘인권’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학생들은 편지로 ▲통학로 울타리 설치와 간판 철거 ▲ 달팽이계단 CCTV와 비상벨, 손잡이, 전등 설치 ▲어르신들을 위한 그늘막과 벤치 확대 설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의 요청으로 실제로 화계초 근처 전화국, 우체국, 교육지원청 앞 통학로에 ㄷ자 볼라드가 설치되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학교 옆 보도에도 노란색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설치가 이루어졌다.
5학년 4반을 찾은 박용진 의원은 “여러분이 너무 대견해서 꼭 만나고 싶었다. 우리 동네에 필요한 것을 편지로 알려줘서 고맙다”면서 “특히 이번 일은 화계초 학부모인 허광행 구의원이 앞장섰다”고 소개했다.
이에 허광행 구의원은 “점자블록 공사하면서 안전펜스도 새로 튼튼하게 설치했고, 달팽이계단 CCTV와 전등 설치도 10월 안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교가 발전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게 있다면 잘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5학년 4반 여러분의 편지를 받고 조금 놀랐다”면서 “우리 마을을, 우리 동네를 먼저 생각한 여러분의 마음이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여러분의 제안 덕분에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 전동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 느릿느릿 걸어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욱 편해지실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우리 동네 어린이들이라 기특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