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9. 10.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인강원과 함께하는 ‘희망 안전수영’ 진행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승묵)은 지난달 18일 창동문화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인강원(원장 윤제원) 거주인과 함께하는 ‘희망 안전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인강원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때문에 수영장과 같은 체육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 7월 24일 인강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실상을 전해들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이용 지원에 두 팔 걷고 나섰다.


공단은 창동문화체육센터 정기휴관일(첫째, 셋째 일요일)을 활용했다. 인강원 거주인들과 일반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인들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약 3시간동안 진행된 본 행사에는 인강원 거주인 16명과 인강원 직원 5명, 공단 직원 25명이 함께했으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1 매칭으로 진행됐다. 수영장을 처음 와 본 거주인도 있어 낯설어 하기도 했지만 금세 적응하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인강원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물놀이가 감각 발달 및 정서적으로도 굉장히 도움 된다”며 “공단에서 장소 제공과 더불어 직원 분들이 직접 봉사까지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사회적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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