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5. 22.
“돈암1동 어르신들은 청춘대학 간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4일 영암교회에서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청춘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강한 어르신청춘대학은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19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돈암1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돈암1동의 환경적인 문제가 있었다. 경로당이 9개가 있고, 최근 어르신 인구가 전체 동 인구의 15%이상을 차지하는 등 어르신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질 높고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통해 우울증을 해소하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였다.
지난 4월 12일에는 돈암1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영암교회 간 업무협약을 맺어 교회에서는 청춘대학 운영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돈암1동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6개월간 청춘대학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를 자처하여 온 동네가 힘을 모아 청춘대학의 성공에 손을 보태기로 하였다.
입학식이 열린 14일에는 학생대표, 부대표 선출 및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개그맨 김병조 씨의 명사특강이 열려 6개월 간의 어르신청춘대학이 시작되었다.
청춘대학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내건 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첫 강의인 명사특강은 ‘명심보감으로 보는 지혜’라는 주제로 옛 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겼고, 앞으로 인문학 교육, 건강 교실, 경제 교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해 줄 예정이다.
돈암1동 권봉술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청춘대학을 통해 우리 돈암1동 어르신들의 삶이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는 살맛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자치위원들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