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5. 02.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구정 질문’ 관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은(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2월 있었던 구의원 동장 폭행사건과 관련하여 네팔 방문으로 강북구청장이 부재 중이었던 사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을 시작했다.
네팔 포카라는 강북구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지역으로 강북구에서는 매년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 조의원은 폭생사건이 발생한 지난 2월 22일은 언론과 방송의 보도로 강북구의 이미지 손상이 극에 달한 시기인데 구청장은 어디에서, 어떻게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어떻게 지휘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파인트리콘도 공사 진행사항과 관련하여 진행사항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물음에 구청장은 “작년 말 삼정기업에서 인수해 시에서 TF팀을 구성하여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이달 중에 서울시에서 강북구에 협조사항을 요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야기가 잘 된다면 삼정기업에서 공사를 바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조 의원은 민간기업에서 시너지 효과로 치면 백 억 이상의 효과가 있을 럭비구장 조성 사업 제안을 강북구에서 수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질문하면서 하위부서에서 의도적으로 사업 제안이 구청장에게 전달되기 전에 차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구청장은 “사업제안을 검토해 보고 구민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의회와 협력하여 진행해 나가겠다”며 “하지만 해당 지역(카스멜수녀원 뒤)은 비오톱 1등급 지역으로 럭비구장 조성을 위해 서울시에서 승인을 받을 수 없어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조윤섭 의원은 “해당 사업은 이미 서울시 해당부서와 협조가 다 끝난 사항으로 강북구청만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서울시에서 지원하여 개최되던 “수유1동 빨랫골 축제의 폐지 이유”와 “4.19 행사 축제 시 민원” 등과 관련하여 구청장과 일문일답을 이어 갔다.
끝으로 조윤섭 의원은 “전 시의원의 업적을 구청장이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깍아 내리려는 의도는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구민들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통 크게 생각해 줄 것”을 구청장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