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3. 21.


석관동, 민·관·경 현장순찰프로그램 운영

(시사프리신문=김면수 기자)     지난 13일, 석관초등학교 인근에서 석관동 민·관·경 현장순찰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석관동 주민자치위원회, 석관파출소, 석관동주민센터를 포함하여 석관동의 7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일반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순찰을 시작하였다.


석관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15년 석관파출소, 석관중·고등학교, 석관동 주민센터 등 7개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한마음 순찰대’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의 모임이 결성된 바 있으며,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민 순찰활동을 5년째 지속하고 있다.


석관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기존 문화·여가·교양 등 강좌에 한정되었던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아닌, 자치 활동형 ‘석관동 현장순찰 프로그램’을 개설함으로써, 합동순찰에 참여했던 기관과 단체들 외에 일반 주민들까지도 언제든지 순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순찰은 기존 청소년 선도 활동뿐만 아니라, 석관동의 고질적인 마을문제인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여름철 수해예방, 겨울철 제설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원·도로 등 시설물 점검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이날 개학을 맞이하여 학교주변 골목길 중심으로 불법광고물을 청소하고 학생들에 위험한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순찰활동을 벌였다.


현장순찰에 참여한 주민은 "우리 동네 치안을 주민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조성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는 마을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석관파출소장은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합동순찰을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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