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3. 20.
강북구의회, 초안산캠핑장 창신숭인도시재생사업 현장 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는(위원장 이백균)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구에서 추진 중인 ‘가족캠핑장 조성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한 타구 사례를 살펴보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지난 11일 오전 의원들은 강북구청 공원녹지과장 등 캠핑장 조성사업 관계부서 직원과 함께 노원구에 위치한 초안산캠핑장(노원구 마들로5가길 66-107)에 방문했다. 초안산 캠핑장은 서울시가 시내에 조성한 6번째 캠핑장으로 현재 노원구 서비스공단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설관리공단 직원으로부터 초안산캠핑장 운영현황을 설명 듣고 캐빈하우스, 샤워장 등 시설을 둘어본 의원들은 초안산캠핑장과 강북구 우이동에 조성 중인 가족캠핑장과의 비교 대조를 통해 시설과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질의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사업은 강북구 우이동 316외 8필지 일대에 2020년 1월부터 6월 사이 공사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다음 날 12일에는 서울시 1호 도시재생사업으로 2014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창신숭인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창신숭인 지역은 주민들에 의해 뉴타운이 해제되고 다시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선정되어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창신숭인도시재생협동조합 지하1층에 모인 의원들은 ▲창신숭인 역사와 뉴타운 해제과정 ▲도시재생사업 과정과 내용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도시재생과 주민참여를 내용으로 1시간에 걸쳐 강의를 듣고 도시 재생사업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에는 주민 도시재생 해설사와 함께 봉제특화거리, 백남준 기념관, 안전안심골목길 등을 둘러보며 골목이 품고 있던 스토리가 도시재생사업과 만나 어떻게 재탄생됐는지 살펴보았다.
창신숭인 도시재생마을을 둘러본 의원들은 “환경과 문화, 주민들의 삶이 깃든 마을을 보존하면서 도시를 재생해나가는 것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가치 있는 일이다”며 “강북구도 주민협의체와 힘을 합쳐 강북구만의 특화된 방향을 찾아 사업을 추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활동을 마친 이백균 의장은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2016년부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고도제한과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도시재생사업 또한 중요한 강북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현장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 앞으로의 사업방향 설정과 세부적인 운영사항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