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3. 13.
종암동 구유지 매각 관련 백마씨앤앨(주)측 입장 밝혀와
종암동에 노인요양병원 및 장례식장 개설은 절대 없을 것 강조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백마씨앤앨(주)에서 본지 보도(2019년 1월 23일 “성북구 종암동 구유지 3-1293번지 일대 지분 쪼개기 매각 논란)와 관련하여 지난 3월 7일 공문형식으로 입장을 밝혀 왔다.
백마씨앤앨(주) 측은 종암동 구유지 매각 논란에 대하여 “당시 3-1293번지 구유지에는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 있었고, 재개발 호재에 따라 높은 가격에 매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재개발 취소 후 방치된 무허가 건물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그래서 백마에서는 현재 운영하는 실버타운 형태의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무허가 건물을 하나씩 사들인 후 법적 절차에 따라 구유지 불하받게 되었다”고 밝혀왔다.
이어서 백마 측에서는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초고령사회에 접어 들어가고 있고, 국가에서도 문재인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요양 정책에 관심이 많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실버타운을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무허가 건물을 하나씩 사들였다. 그래서 매입한 건물에 따라 구유지 불하를 하나씩 신청했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구유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불하받은 구유지는 노인 요양복지시설 외에는 그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 일부 구민들이 염려하는 노인 요양병원이나 장례식장은 실버타운 근처에 설립할 수 도 없으며, 검토한 바도 없고, 특히 구민들이 염려하는 장례식장은 개설할 계획이 없다”고 대표이사 명의의 공문을 보내 왔다.
백마씨앤앨(주) 측은 “현 정부의 복지 정책에 맞춰 향후 노인주거복지시설(실버타운)과 요양원을 건축하여 성북구 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 더불어 성북구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으며 복지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