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2. 27.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5분자유발언’
‘2019년 사회복지 예산편성 관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제220회 강북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인애 의원은 ‘2019년도 사회복지 예산편성 관련’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유인애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 2019년도 강북구 예산을 이렇게 편성해도 되는 것인지,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예산편성인지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더 고민해 볼 때라 생각한다”며 “강북구의 사회복지예산은 2019년도 예산액 총 규모 6,184억원 대비 3,411억원으로 55%를 차지하고 있는데 2009년 1,037억원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전체 예산이 2,820억에서 6,184억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하여 현격하게 증가했고 무척 대조적이며 강북구의 재정자립도는 2009년 35%에서 2018년 17%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이 같은 통계를 고려해볼 때 직원 인건비 및 고정비 등 경상적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강북구민과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내년도 복지예산을 면면히 살펴보면, 국시비 사업 매칭에 따른 구비분담금이 대부분이다.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수입을 넘어선 과도한 복지 지출은 지자체 재정의 악화를 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복지예산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던지, 아니면 필요없는 복지예산에 대한 소신있는 삭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인애 의원은 “강북구에는 현안사업들이 참 많다. 보편적 복지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해 구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는 예산편성에 대해 집행부의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매칭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의무적으로 구비를 편성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 후 불필요한 매칭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고 해당예산을 강북구에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