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2. 27.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신상발언’

‘예산안 공개는 혼란 초래’ 구청답변에 재답변 요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17일 개최된 제220회 강북구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예산안 설명회 개최와 자료공개 제안에 대해 구청의 재답변’을 요구했다. 또 ‘현재의 강북구의회가 당으로 쪼개져 굳어진 상황이니 의원들의 자유로운 논의를 위해 열린 논의의 자리 마련’을 제안했다. 

이날 구본승 의원은 지난 12월 3일에 예산안 공개 관련 양평군, 울산광역시교육청, 과천시의 사례를 제시하며 강북구 차원의 예산안 설명회, 자료 공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북구청은 ‘주민들에게 확정되지 않은 예산내용을 설명하거나 공개하는 것은 도리어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구본승 의원은 “이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답변이니 이미 시행한 타 지방정부 사례를 확인하여 재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구본승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서울시 강북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위해 “사전 간담회 등의 본 의원의 노력을 인정해 누락됐던 공동발의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동발의 의원들께 요청했다”며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공동발의 의원들이 어떠한 논의를 했는지 알지 못한다. 조례발의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뛴 노력을 인정해달라는 상식적인 요청에 이렇게 묵묵부답인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끝으로 구본승 의원은 “강북구의회의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쉽을 찾을 수 없으며 의정활동 노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사람 중심으로 대하지 못한 것이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강북구의회는 당으로 쪼개져 굳어진 상황에서 굳어진 의견만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의원들의 자유로운 논의를 위해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은 열린 논의의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