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0. 25.


장위3동, 복지한마당 “사막에 꽃을 피우다”성황리에 열려

(시사프리신문=김면수 기자)   성북구 장위3동(구청장 이승로)에서는 장위3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김상중, 이하 협의체)가 주최가 되어 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위3동 마을공원에서 지난 15일 ‘장위3동 복지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위3동은 관내 대부분이 재개발 지역으로, 노후된 주택은 철거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곳이다.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주거비용 덕분에 오랫동안 장위3동에 거주한 주민들이 많았으나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정든 이웃들도 떠나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 상실감이 크다.

이에 협의체에서“장위3동 복지한마당”을 준비했다. 우리 동네에도 음악소리가 울리고 오랜만에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였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행사인만큼 이 날 행사는 모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기꺼이 음식을 제공하겠다며 관내 중화요리점에서는 자장면 500그릇을 후원했고, 흥겨운 분위기를 위해 가수 김용국의 재능기부로 음악한마당 및 주민노래자랑도 진행됐다. 그 외 창, 색소폰, 드럼, 장구 등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내내 음악이 연주됐다.

상담부스에서는 주민센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주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북구 보건소에서 혈압과 혈당 체크 등 건강 상담을 진행하여 그동안 공공기관의 문턱이 높아 찾아가기 어려워했던 주민들의 욕구가 다소 해소되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주최한 협의체 위원장 김상중은 “재개발로 고향이 없어지는 것 같아 울적했는데 이렇게 모여 함께 정을 나누니 다시 고향에 온 기분”이라며 “지역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유관기관들도 힘을 모아줘서 준비하는 매순간이 감동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위3동 복지한마당을 시작으로 장위3동 주민들이 서로 이웃을 돌보는 더욱 탄탄한 마을 복지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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