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0. 24.


강북구의회, 강북구 발전을 위한 구정질문 ‘눈길’
10명 의원 다양한 질문 쏟아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는 지난 18일 열린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윤섭 의원, 구본승 의원, 최미경 의원, 김영준 의원, 이정식 의원, 김미임 의원, 김명희 의원, 이용균 의원, 서승목 의원, 유인애 의원의 집행부를 상대로 일문일답 및 일괄질문을 쏟아냈다.

▲ 조윤섭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


‘우이동 산 63-56외 2필지 불법 벌목’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은 우이동 산 63-56번지 외 2 필지 민원과 관련, 집행부의 소극적인 민원처리에 대해 강력히 지적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일문일답의 질문을 시작했다. 조 의원은 먼저 우이동 산63-56번지 외 2필지 불법벌목 사실 확인 여부를 묻고 준비한 자료 사진 등과 지난달 9월 29일 현장에서 벌목하는 인부 등의 모습이 찍힌 사진과 살아있는 나무를 위험수목이라는 합법을 명분삼아 벌채한 사진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또 현장 지적도를 보이며 “문제가 되고 있는 우이동 산 63-56외 2필지는 실제 1필지가 더 있었다. 2014년 8월 25일 4명이 7억3천7백5십만원에 약 2천3백평의 땅을 경매로 낙찰 받았다. 개발이익을 얻기 위해서 불법도 해야 했고 로비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비오톱 1등급 해제를 목표로 했을 것이며 다음은 단순 임야에서 형질변경을 통해 1종 주거지역으로 최종 목표를 설정했을 것이다. 만약 1종 주거지역으로 되었을 시에는 어마어마한 차익을 챙겼을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청장이 직접 이 사건을 진두지휘해서 도봉구처럼 이 지역을 사고부지로 묶고 훼손된 토지에 조림명령으로 벌목한 나무보다 더 많은 나무를 식재해서 원상 복구할 생각은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또 “집행부에 벌목에 참여한 작업자를 찾아보라고 했지만 찾을 수 없다는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본 의원이 직접 찾아나서 두시간만에 작업자를 찾아 자술서를 받았다”며 자술서를 보이며 집행부공무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한심스럽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원주민들은 구청과 정치인이 연결된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또 집행부에서 실무책임자인 팀장은 개인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장기 휴가를 내고 참석치 않았다. 본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서는 끝까지 조사 및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본승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


‘50플러스센터 설치계획’

50플러스센터 설치계획, 공공갈등관리, 1인 가구 정책의 계획적 추진, 우이동 가족캠핑장 이용자의 일정비율을 강북구 주민 우선 이용하도록 보장해야, 미아동, 송중동, 번3동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육아지원시설 필요, EM(유용미생물) 보급, 어린이의 놀 권리 보장,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만들어야, 번3동 마을총회에서 마을의제 1위로 선정된 <길가에 나와 계신 어르신들에게 쉼터를 만들어 드려요> 실현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의와 계획 필요, 송중동 롯데백화점 뒤편 주택가 골목 금연구역 지정 등 민선 7기 강북구에서 추진할 좋은 정책 제안과 지역 현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구본승 의원은 “여러 자치구에서는 50세에서 65세 미만 중장년층의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을 위한 준비와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구에서도 중장년 생애재설계지원사업인 50플러스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추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중장년생애재설계사업을 추진할 근거가 되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대한 구청 입장을 물었다. 또 공공갈등 관리와 해결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공갈등 관리 및 해결의 내용이 좀 더 담긴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 의원은 1인 가구 특성에 따른 가능한 지원사업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아동친화도시 발전을 위한 어린이 놀권리 보장,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추진이라는 제안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고 서울 11개 자치구가 시행하고 있는 EM(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사업을 우리 구에서도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몇 개 동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 어떨지 물었다.

이어 도봉세무서 신축 시 구민이용시설을 설치할 경우, 공동육아나눔터와 공공 실내놀이터를 설치하여 젊은 강북구! 아이들이 마음 편히 잘 크는 강북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구본승 의원은 “내년에 개장 예정인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시비로 조성은 되나 조성 후 관리.운영비는 구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우이동 가족캠핑장 이용자의 일정 비율을 강북구민이 우선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또 △ 미아사거리역 롯데백화점 뒤편의 주택가 골목 환경개선사업 실시 후 흡연 저감 효과가 있는지? △ 번3동 마을총회의 1위 의제인 ‘길가에 나와 계신 어르신들에게 쉼터를 만들어 드려요’는 번3동 마을계획단 차원에서 논의는 되었지만 어려움이 많아서 결과적으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번3동마을계획단 뿐만 아니라, 강북구청, 번3동주민센터, 지역복지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재협의하여 어르신들의 욕구와 의견을 파악하면서 의제를 분석하고 가능한 해결방안을 검토해 갈 것을 제안했다. 구본승 의원은 다음날인 19일 보충질문을 통해 △ 공공갈등해결 위해 현재, 감사담당관에서 파악하고 있는 관내 공공갈등 사항은 무엇인지? △ 2020년 50플러스캠퍼스 준공 목표하에 있는 도봉구는 2017년, 2018년도에는 별도의 교육장 확보없이 구청, 구민회관, 평생학습관 유휴강의실에서 ‘50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구도 도봉구처럼 진행할 수 있는지?  △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강북구민 우선이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최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민선7기 구정 비전과 목표, 방향에 따른 조직개편의 필요성과 계획’

민선7기 집행부의 비전과 목표, 방향에 따른 조직개편의 필요성과 계획, 융합행정의 시대에 부서간 협업, 협력의 지원과 장려계획, 생활폐기물의 수거와 정화조청소 사업의 대행체계 개선방안,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지원계획,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계획, 강북문화재단 운영, 초등학생 지역 돌봄의 계획, 강북구청 홈페이지 이용 편이성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최 의원은 먼저 “민선7기 집행부가 강북비전에 밝힌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어떻게 이뤄나갈지 구체적인 변화가 보이면 좋겠다. 안전, 협치, 50플러스 등 새롭고 융합적인 주제들을 다룰 조직이 필요한데, 어떤 조직개편의 계획이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보다 더 안전한 강북, 함께 만들고 누리는 강북을 만들기 위하여 현재의 업무평가체계에 부서간 협력이나 협업의 경우 가점이 있는지?, 없다면 가점을 포함시킬 계획이 있는지? 민관협치에 더하여, 부서간 칸막이 행정을 해소하고, 협업체계를 지원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부서간 협업, 협력의 지원과 장려계획”에 대해 물었다.

최미경 의원은 청결 강북을 위한 생활폐기물 등의 수거 대행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GIS(지리정보시스템) 등을 이용한 효율적인 수거체계 등을 더 고민하고, 위탁업체 사업주의 이익만 극대화되지 않도록 주민이 출자하는 회사나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며 적정한 수준의 청소서비스도 공급받는 타 지역의 사례 또한 검토해 줄 것과 청소행정서비스의 발전적 개선방안에 대한 민선7기 계획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또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 초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드론교육, 3D프린팅 교육, 코딩교육 등을 중학교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은 없는지? △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 강북문화재단의 운영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 강북구에서 초등학생 지역 돌봄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내년도 서울시, 교육청 등의 사업에 참여할 준비 정도? △ 강북구청 홈페이지는 물론 민선7기 강북구청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사용자인 구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안전하게, 빠르게,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 김영준 의원( 번제1·2동, 수유2·3동)


‘야외 수영장 건립 등’

야외 수영장 건립,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구청 앞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계획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영준 의원은 “강북구에서는 2017년부터 매해 여름방학 때 강북구민운동장에 조립식풀, 몽골텐트, 푸드트럭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 물놀이 축제인 축구장 바캉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 이용 기간이 짧은 5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파인트리, 우이동 캠핑장 또는 우이천에 강북구민들과 어린이, 영유아들을 위한 정기적이고 고정적인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및 시장정비를 촉진하여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하는 본래사업의 취지에 맞는 입점상인들 및 주민들에 피해예방을 위한 충분한 의견수렴 및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구청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 “수유역일대가 상업지역으로서 역할이 강화되어 강북구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의 역사, 문화, 관광의 중심이 되는 강북권 최고의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강북구청 앞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자”고 제안하고 수유역 일대를 지구단위계획 변경계획에 대한 구청의 의지를 물었다.

▲ 이정식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공원내 족구장 및 테니스장 신설’

공원내 족구장 및 테니스장 신설, 삼각산동 래미안2차 바리게이트, 민간어린이집 구립 전환, 삼각산동 아파트 방음창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정식 의원은 “공원 내 체육시설 신설 직후 또는 근시간 이내에 재공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재공사 중 대부분의 사례는 시공 당시에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체육시설 설치시 설계단계에서부터 체육시설 이용자나 전문가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묻고 “작년말경부터 삼각산동 래미안 1차와 2차 아파트 단지의 갈등으로 인해 삼각산동 주민센터 옆 아파트 주통행로 차량의 진출입을 가로막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었다. 잦은 차량통행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도로파손에 따른 수선비 등의 사유로 1차 아파트 단지 측에서 1차와 2차를 연결하는 주통행로를 막아버린 것. 119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주통행도로에 설치된 바리게이트로 인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고, 소송전까지도 번지고 있는 상황에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어갈 뿐”이라며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구청의 해결책과 그동안 어떤 노력을 물었다.

또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민간 어린이집의 구립전환은 지역의 민간어린이집에게는 존폐의 위협”이라며 민간 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시 인근의 어린이집과의 거리, 정원 및 현원 등을 감안 후 추진하여 지역주민과 민간어린이집이 윈윈할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청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정식 의원은 이어 “번동 지역의 주공아파트 단지 임대아파트의 경우 시끄러운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고 단열에 효과적인 방음창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있는데 반해 삼각산동 지역의 임대아파트는 그렇지 못하다”며 삼각산 지역의 임대아파트 입주민들도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미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수유역 불법전단지 근절방안’

수유역 불법전단지 근절방안,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어린이집 관련에 대해 구정질문을 펼쳤다.

김미임 의원은 “우리구는 민간어린이집을 포함한 전체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을 보면 2015년에는 88.37%에서 2018년 현재 84.50%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국공립보육시설 숫자를 늘리는 데만 전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숫자만을 늘릴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국공립어립이집의 보육의 질 향상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김 의원은 “수유역 일대는 매일 밤마다 주택가에 무단 배포되는 불법 음란광고 및 대부업 전단지가 청소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강북구청에서는 어떤 단속을 실시했으며, 최근 3년간 수유역 일대 불법 전단지(퇴폐, 음란, 대출광고)단속 건수, 과태료 부과 건수, 경찰고발 건수와 불법대부 광고업체 통신 중지 요청 건수, 불법 전단지를 배포한 업소 계도 건수, 강북 경찰서와 불법전단지 합동 단속 실시 여부 및 단속 실적 건수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번1동에 위치한 북부시장은 한때 수유 시장과 함께 강북구를 대표하는 시장이었으나 현재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사업지원을 확대할 의향은 없는지? 또 접근성이 불편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영 주차장를 추가 확보할 방안은 없는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지역사회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주체 및 소비주체들이 참여가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며  강북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물었다.

▲ 김명희 의원(번1·2동, 수유2·3동)


‘박원순 서울시장 동고동락 후속 작업에 대한 추진정도와 추진목표’

박원순 서울시장 동고동락 후속 작업에 대한 추진정도와 추진목표, 비인가 전통시장에 대한 전략적 육성계획, 강북구 5급 이상 간부 협치 교육 시행 환영, 강북구의 협치 구정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펼쳤다.

김명희 의원은 “지난 8월 박원순시장이 1달간의 강북살이를 마치고 기획예산과에서 정리한 ‘강북시민과 동고동락 주요 추진사업 보고’를 기준으로 총82건의 사업이 발표되었다. 그 중 5개 사업은 미추진 사업으로 분류되었고, 77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중 오현숲마을 주민커뮤니티공간조성, 좋은부부학교 운영, 12번 거점도서관 조성, 사회적경제센터 등 공동 이용공간조성,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사업 추진, 마을단위 마을공동체 주차장 조성 사업이 어디까지 추진되었는지, 앞으로의 추진상황을 볼 때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의회의 협조를 구하고 싶은 사항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어 “본 의원의 지역구에는 수유2동 우이시장, 수유3동 중앙시장, 강북종합시장, 번1동 강북북부시장 4개의 큰 시장이 있다. 이 시장들은 정부지원을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인정시장과 그렇지 못한 시장으로 구분된다. 법적으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을 설명해 주고 기준점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있는지, 단기적으로 제도 개선이 어렵다면 비인가 시장에 대한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육성정책이 있다면 추진계획을 밝혀 달라”고 했다. 끝으로 “지난 10월 4일 실시한 강북구 5급이상 간부 협치 교육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구정운영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 구청장은 강북구가 협치 구정으로 나아가기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과 갖추어야할 조건으로 어떤 계획과 목표가 있는지 구상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 이용균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도시재생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도시재생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은? 송천동 큰마을길 걷고싶은 거리 추진 방안은? 공동주택 지원 중 다세대주택에 대한 지원 및 관리 방안은? 인수봉로 방호울타리 공사 관련 관리 감독의 문제점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용균 의원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사업예산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00억원, 수유1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50억원, 양지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13억5천만원, 인수봉숲길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23억원, 소나무협동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76억원, 햇빛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32억원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지난 8월 삼양동에서 한 달 살이를 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역골목경제가 망가져 있다는 말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본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고 역량을 갖춘 사회적경제 기업 및 관내업체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의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이어 “일평균 6만 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는 미아사거리역과 미아역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앞서 조성된 특화거리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한번 큰 마을길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하여 주민이 편하게 걷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구청의 심도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강북구의 다세대 주택에 대한 지원 및 관리는 강북구민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거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필수”라며 법령 미비로 아파트에 지원되는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노후된 서민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세대주택 지원 및 관리방안은 무엇인지 구청의 답변을 요구했다.

▲ 서승목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공동생활가정 지원 등’

공동생활가정 지원, 민방위 교육 과목,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건, 강북문화예술회관 운영과 문화재단,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일상 도시안전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서승목 의원은 먼저 “청소년공동생활가정 또는 그룹홈 종사자들은 아동복지시설의 사회복지사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임금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준비한 자료로 임금가이드 라인 대비 50%수준 정도의 임금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타 시도의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현황에 개해 설명하고 “임금 격차가 너무 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대책을 세울지 답변해 달라”고 했다.

또 “민방위 교육에 통상 안전과 관련되거나 기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평등 교육이나 성폭력 방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성폭력 범죄나 성희롱 예방을 하고자 하는데 행정적으로 가능한지? 답변 바라며 가능하다면 언제부터 가능한지?” 물었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현재 우리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공석인데 이점에 대해 구청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운영권을 강북문화재단으로 이관해서 운영토록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구청장의 견해는 어떤지? 2013년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고 올해 초에 재공인을 받는 영광이 있었는데 구청장이 생각하기에 실제 우리구가 어느정도 안전도시에 걸맞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하는지?”물었다.

다음날 19일 서승목 의원은 보충 질문을 통해 “문화재단에 전용공연장 즉, 대공연장 운영권이 생기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추가 지원이 나오게 된다. 보다 많은 공연과 문화예술관련 사업들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구민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어제 청장이 밝힌 현재 우리구 사정상 당장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강북문화재단이 대공연장을 운영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본의원의 의견에 동의를 하는지 물었다.

또 “언젠가는 재단이 맡게 될텐데 현재 공단 소속으로 근무 중인 4명의 대공연장 전문 인력의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하지 않는지 답변을 요구하고 기보고 받은 동고동락 추진사업 보고에 소공연장 건립 및 운영계획이 내년 1월로 수립될 예정으로 보고를 받았다. 해당 계획 수립에 재단과 지역문화예술인 내지는 단체의 참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청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혀 달라”고 말하고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장기간 공석인 이유와 대책을 묻기도 했다.

▲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


‘수유역 1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수유역 1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련, 수유2동 우이천변 화분형 난간관리, 보도위 설치 시설물 관리, 아동친화도시 관련, 노인일자리 관련, 횡단보도 신설, 강북문화예술회관 수영장 관련, 강북종합시장 관련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유인애 의원은 “강북구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소통’과 ‘존중’을 최우선으로 집행부와도 구 발전을 위해 항상 소통하며,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집중적으로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구정 전반, 집행부의 행정 및 각종 시책에 대한 잘못을 바로잡고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을 통하여 강북구가 더욱 발전하고, 변화하는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하고 “강북구와 지역구 시의원께서 노력한 결과, 2018년에 15억여 원의 예산을 서울교통공사에서 편성한 바 있지만, 2018년이 다 가도록 수유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는 감감무소식이다. 장애인, 노약자,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는 무엇보다도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되고, 우선 되어야할 사업이라고 생각다. 조속한 설치를 위해 구청에서도 밀도높은 업무 협조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 “수유2동 우이천변을 따라 덕수교에서 계성교 사이 구간에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하고자 화분형 난간을 설치한 바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설물은 위생과 안전상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이며, 관리가 어렵다면 과감히 용도변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와 관련되어 구청 대책은 무엇인지?” 묻고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하고, 애국열사를 기리는 조형물이 체계적인 관리가 없어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거리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되어버린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강북구청부터 4.19거리 사이 보도 위에 설치된 히스토리 사인보드 관리와 관련된 구청의 대책 및 향후 계획에 대하여 답변을 요구했다.

유인애 의원은 “강북구 내 모든 아동의 건강, 양육, 보호, 교육을 보장하고 차별과 소외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 인프라 구축 및 아동권리 증진, 그리고 아동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집행부의 구체적이고도 세심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되어 향후 아동친화도시 사업추진에 대한 강북구의 세부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노령화사회에서 저소득 노인의 소득보충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확대에 대해 집행부의 노인일자리창출 계획”을 물었다 이어 “북부도로사업소 앞 횡단보도 설치 시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통행불편해소 및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조속한 설치를 위한 구청 차원의 대책”을 묻고 서울 강북구의 대표 체육시설 중 하나인 강북구민회관 수영장이 최신 스포츠 시설로 업그레이드되어 구민들의 이용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애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는 것에 대한 구청의 계획에 대하여 답변을 요구했다.

끝으로 “전통시장 정비사업은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사업이지만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사업추진자체가 어렵고,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사업추진 전이나 추진기간, 사업완료 후에도 지속되는 양상이므로 시행초기부터 건물주, 세입자 등 이해관계자 간에 충분한 협의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과 관련된 입점상인 대책에 관한 질문을 끝으로 구정질문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