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12.
강북구의회 이용균 의원 ‘5분 자유발언’
“주요보직을 장기간 비워둘 경우 업무 공백이 심히 우려된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이용균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3일 열린 제21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구청장 비서실장의 공석을 지적하며 “주요보직을 장기간 비워둘 경우 업무 공백이 심히 우려된다”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용균 의원의 발언은 현재,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과 구청장 비서실장 공석인 상황을 밝힌 가운데 이에 이용균 의원은 “앞만 보고 달려도 바쁜 이 상황에 강북구 주요 보직의 오랜 공석으로 조직운영 및 강북구의 주요 역점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은 1997년부터 설립되어 한해 예산 186억여원 규모로 강북구의 주차사업 및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함으로써 강북구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써 공단의 정책 방향과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자리인 이사장이 2018년 3월부터 6개월 여간 공석인 상태라는 것이다.
또 비서실장은 구청장 행사보조 및 수행, 구청장 지시사항 처리, 비서실 업무관리, 각종 민원안내 및 처리를 총괄하는 자리이나 작년 11월경 사직 후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인 점을 밝혔다.
특히, 단체장에 대한 정무 및 대외관계 보좌, 전문 분야의 정책 판단을 위한 자문 등 역할 수행하거나 특정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활용하여 정책관, 기획관 직위로써 전문임기제 제도도 운영할 수 있으나 강북구는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인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용균 의원은 “이러한 중요한 자리와 좋은 제도를 두고 활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명하며 찾아서 일하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구청장님의 고심이 필요한 때이다”며 “새로이 출범한 민선 7기 역점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들은 반드시 능력 있는 인재들로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