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8. 08.
서승목 강북구의원
공단이사장 청문회 실시협약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삼양,송천,삼각산동)이 제출한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인사 청문회 실시를 위한 협약 체결 촉구 건의안’(이하 건의안)이 제216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997년 설립되어 주차사업을 시작으로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강북구 시설의 관리 및 주민대상의 서비스 사업을 맡아 하고 있다. 2008년 채용비리로 이사장이 구속되었으며, 2018년에도 채용비리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아 사회적 이슈가 된바 있다.
이날 서승목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허광행, 최재성, 김영준, 김명희, 최치효 이상 5명 의원의 찬성으로 발의된 건의안은 현재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공단 이사장 인사와 관련하여 강북구의회와 강북구청 간 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현행법상 지방공기업 임원 임면에 관한 권한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으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여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집행부와 의회 간 협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 의원은 안건 제안설명에서 “(인사청문회 도입은)공단 이사장의 임명에 의회 또한 일정부분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주민 대표자들이 모인 의회에 대한 집행부의 인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강북구청이 강북구의회를 파트너로서 인정하고 함께 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