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7. 25.
더불어민주당 강북구 갑·을 위원회 ‘합동 조찬 당정회의’
구정 현안 공유·토론 및 예산확보 위한 공조체계 구축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강북구 갑,을 지역 구청장·시,구의원들이 국회의원·지역위원장과 함께 처음으로 합동 조찬 당정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 북서울꿈의숲 정문 옆 한 장소에서 열린 조찬 당정회의는 천준호 강북갑 지역위원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동식·이상훈·최선·안광석 시의원, 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영준·김명희·최재성·서승목·이용균·허광행·최치효·최미경 구의원 등과 오해영 강북구 부구청장, 정명수 행정관리국장 등 구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당정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시,구의원들의 상견례와 함께 올해 구정 현안사업 추진내용을 함께 토론하고 국·시비 예산확보를 위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분들과 함께 큰 그림을 그려나갔으면 한다”며, ”강북의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국·시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지역발전의 관건이 되는 예산 및 정책협의를 위해 앞으로 당정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천준호 지역위원장은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뜻 잘 모아 협력하는 것만이 이번 선거 승리를 선택해준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오로지 강북만을 생각하며 여러 가지 난관을 해결하고 함께 간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앞으로도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박용진 국회의원을 대신해 최선 시의원은“이 같은 자리에서 힘과 뜻을 모아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당정회의에서는 강북구청에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확충 ▲오현적환장 지하화 등 조성사업 ▲4.19사거리, 수유1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우이동 가족캠핑장 추진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조성 ▲우이동 만남의광장 내 암벽체험 인프라 조성 ▲희망일자리 플랫폼 시설 개선 ▲삼각산동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및 종합체육센터 건립 ▲건양경로당 이전 추진 ▲오동근린공원 재활용선별장 상부 테니스장 조성 ▲번3동 신우연립앞교 재설치 ▲경전철 역세권 개발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등 하반기 구정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아울러 2019년 시비 예산편성 요구사업으로 각 분야별 사업내용과 예산현황을 밝히고 지역내 현안사업이 시비 지원을 통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비요구사업에 대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시·구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오현쓰레기적환장 문제와 동북선 도시철도 출입구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 등이 구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정회의 참석자들은 강북구의 주요 현안사업과 지역내 민원 등에 대한 소통과 의견교환 등이 이루어지고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구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확보를 위한 자리로 이를 정례화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