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5. 10.
강북구의회 김동식 의원, ‘신상발언’
“서울시의원 출마를 위한 구의원직 사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김동식 강북구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강북구의회 제2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위해 구의원직 사퇴에 따른 신상발언에 나섰다.
먼저 김동식 의원은 “참으로 아쉽고 감회가 남다르다. 구의원을 12년 전에 도전하면서, 과연 제가 구의원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면서 그래도 선배님들 말씀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은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너무나 부족한 점이 많아 모든 분께 죄송하고 아쉬움만 남는다”며 “특히 지난 4년 동안, 의정 활동하는 과정에서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든 강북구의회를 떠나지만, 강북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 인가 더 깊이 고민하면서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의지하며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4년의 의정생활 동안 혹여라도 저로 인해 안건을 협의나 처리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의원님들께 지금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다는 말씀 올리고 더불어 민원처리 과정에서 함께 힘써주신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11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께도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동식 의원은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 작은 것 하나 하나라도 모두 기억하며, 어디서 무엇을 하던 의원님들과 쌓은 교분은 절대 잊지 않겠다. 역할은 각기 다르리라 생각되지만 4년 동안의 우정은 언제 어디서라도 움트리라 확신한다”며 “이제 저는 기회가 된다면, 더 큰 토대 위에서 성숙된 모습으로 강북구 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펼쳐진 강북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경선결과 김동식 의원이 김승식, 박상구 예비후보를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