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2. 28.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5분자유발언
‘거리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북구의회 유인애(번1,2동, 수유2,3동) 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에서 ‘거리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유 의원은 “거리예술이란 도로, 광장, 공원,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규모로 음악, 연극, 무용 등을 공연하는 예술행위를 말한다.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접촉하며 호흡을 나누는 소규모 예술행위인 거리예술은 문화의 한 형태로서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박겸수 구청장께서는 강북구를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순국선열 기념사업, 랑랑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강북구가 점차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구는 서울시의 타자치구에 비해 협소한 대지활용 면적과 문화인프라 부족으로 인하여 구민들께 예술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다. 전문적인 예술공연장이 한곳도 없어 대부분의 예술공연이 강북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해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거리예술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은 강북구의 예술활동 진흥을 위해 매우 유용한 방안 중 하나로 생각된다”며 “홍대거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거리예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결과 수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인근 노원구에서도 노원역 인근 거리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수년간 매주 주말에 거리예술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타지역 시민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거리로 탈바꿈 되었으며 지역상권도 활성화되는 효과까지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리예술 활성화를 통해 거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활동을 보장해 거리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구민들께도 보다 접하기 쉬운 예술작품을 보여드림으로써 강북구민은 물론 강북구를 방문하는 타지역 주민들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유인애 의원은 “▲ 첫 번째,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최대한 활용해 거리 예술을 시행하는 방안이다. 우이신설선이 개통됨에 따라 북한산을 찾는 입산객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북한산 초입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주기적인 다양한 형태의 거리예술 공연을 시행한다면 북한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께 큰 선물이 될 것이다. ▲ 두 번째, 거리 예술 시즌제 도입 방안이다. 정해진 기간마다 구청 앞, 시장, 공원, 지하철 역사 등 주민접점  공간을 순회하며 거리예술 공연을 시행해 다양한 계층의 구민과 강북구를 찾는 시민들께 문화향유 기회를 드리고 거리예술가들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해 예술활동을 진흥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예술가에게 더없는 위안이 된다’고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말했다. 이와 같은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방안”에 대해 구청장의 견해를 물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