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1. 03.


성북구, 뻔~한 종무식은 OUT!  2017 ‘헌법필사 종무식’개최



2017년 전국의 수많은 단체, 기업 등의 종무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이색 종무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29일 14:00부터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2017년 종무식은 모든 직원이 헌법 조항을 손으로 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함께 쓰는 대한민국 헌법”을 진행한 것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간부와 36개 부서 직원 400여 명이 참여해 전문과 10장 130개조를 부서별로 나눠 직원들이 직접 손 글씨로 종이에 필사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7년은 촛불과 탄핵 그리고 새 정부의 탄생 등 역동적인 상황 속에서 그 어느 해보다 헌법의 중요하게 각인 되었던 해”라며 “개헌의 분위기 속에서 성북구 전 직원이 직접 헌법을 한 자 한 자 손으로 쓰며 헌법을 바로 알고 그 안에 담긴 국민의 권리를 생각해보고자 마련했다”고 헌법필사 종무식 배경을 설명했다.
완성된 필사본은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구청 입구 게시판에 순서에 따라 게시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해 전 직원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7개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전통시장과 동행(同幸)하는 종무식”을, 2015년엔 환경미화 직원을 휴가 보내고 전 직원이 청사와 성북천을 청소하는 “동행(同幸) 종무식”을 진행하는 등 내용과 형식을 파괴한 독특한 종무식을 진행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헌법필사 종무식 역시 형식파괴와 함께 “30분 초미니 종무식”으로 진행해 직원의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2018년 시무식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형 안전사고와 관련해 관내 안전 시무식을 진행한다.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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