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9. 06.
노원평생교육원에서“올라! (안녕하세요)”스페인어 배워요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구민들이 이색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원평생교육원 ‘스페인어’ 강좌 프로그램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등은 외국어 학원에서 많이 가르치는 과목이지만,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쉽게 찾을 수 없다. 구민들이 시내 중심가 학원으로 찾아가지 않고도 관내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는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스페인어 강좌를 개설한다.
접수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노원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ll.nowo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3개월 45,000원으로 교재비는 별도이다. 강의는 10월부터 12월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노원평생교육원 5층 3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문법과 회화를 중심으로 진행하되, 길 물어보기,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기 등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외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간단한 회화도 배울 수 있다.
스페인어는 현재 스페인과 대다수 라틴아메리카 국가 등 20여개국에서 약 5억명이 사용하며 미국에서는 영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또한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으로 스페인이 관광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스페인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강사는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현재 한국국제협력단의 외래교수를 임하고 있는 박삼규 씨가 맡는다. 박삼규 씨는 삼성전자, LG그룹, SK 등 국내 대기업과 각종 외국어 학원에서 출강한 경력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새로운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행복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스페인어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