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8. 23.


노원구, 우이동신설 경전철 시승
‘동북선 경전철’ 기대감 커지나?

다음 달 초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김성환 구청장과 정도열 노원구의장, 서영진 서울시의원, 노원구의원 등 주민 30여명이 지난 18일 오후 우이동 신설 경전철 시승에 나섰다.
이번 시승식은 노원구와 성북구 잇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뤄졌으며, 이날 김성환 구청장 및 정도열 의장 등은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신설동역까지 왕복 시승하며, 개선점 등을 찾아 동북선 경전철 사업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에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을 염려해 두고 타보자 하는 추지에 이렇게 탑승에 나섰다”며 “우이경전철을 탑승해보고 구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고 동북선 경전철 착공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서영진 서울시의원 “현재 시운전 상태이며 노원구민들이 먼저 와서 타보고, 출입문도 무인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특이한 시설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전했다.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은 “우이경전철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경전철이 되길 바란다”며 “이날 탑승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동북선 경전철 사업 추진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이~신설선 사업은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삼양사거리와 정릉, 환승역인 성신여대역(4호선)과 보문역(6호선)을 거쳐 신설동역(1·2호선)까지 총연장 11.4㎞ 철도를 깔고 13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한 열차당 객실은 2칸이다.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한편, 우이신설선이 막바지 개통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개통을 예정으로 사업이 진행중인 신림선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개통되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과 관련 있다. 왕십리와 성북구, 노원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이 되면 동북선 역시 전철이 통과하지 않았던 지역에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동북선 경전철은 2019년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해 2024년 개통을 전망하고 있으며, 13.4km로 왕십리에서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과 함께 동북선 환승으로, 제기동역에서 1호선 환승과 고려대역 6호선 환승, 미아사거리역 4호선 환승, 월계역 1호선 환승, 하계역 7호선 환승, 상계역 4호선 환승 등 서울 주요 지하철과 연개 될 전망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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