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8. 09.
노원구의회, ‘손말(수화) 활성화 연구단체’ 활발한 활동
노원구의회(의장 정도열)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손말활성화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약 등으로 현실 정치참여가 어려웠던 언어 청각 장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 하고자 하는 구의원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손말활성화 연구단체는 오한아 의원을 대표로 총6명의(간사 정성욱, 김승애, 최윤남, 손명영, 김운화)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연구단체는 7월1일부터~10월31까지 활동 할 계획이며, 연구 활동으로는 장애인 불편에 대한 인식도 자료 수집 및 장애인 활동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우수 자치단체 벤치마킹, 장애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등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매주 2회 노래 수화를 배우고, 9월에 있을 서울시 수화문화제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노원구의회 정도열 의장은 “손말 연구단체 발족을 축하하며, 성실히 연구하여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아울러 이번 연구단체의 출범을 계기로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의 모범이 되길 바라며, 실질적인 조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오한아 의원은 “본 연구단체는 농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해 수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농인들의 언어권을 보장하고자 만들어졌다”며 “한 사람의 청각장애인만 있어도 수화통역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이번 연구 단체 활동을 통해 제도화해 농인들의 사회적 활동 참여를 증진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