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7. 26.
성북구, 동행(同行)으로 동행(同幸)한 민선5·6기 7주년 행사 잔잔한 화제
김영배 구청장 "남은 1년, 중앙과 지방정부 상생의 좋은 예 만들어가겠다"
▲6월 27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민선 5·6기 7주년 기념 특별강연’의 첫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민선 5·6기, 7년간의 정책을 점검하고, 동행(同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행사가 잔잔한 화제를 끌고 있다.
성북구의 민선 5·6기, 7주년 행사는 전 직원과 구민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6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사회적경제,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아동친화도시, 동행(同幸) 분야 관계자 6인의 열강이 이어졌다. 5인은 평소 성북구정에 쓴 소리도 마다 않는 전문가와 주민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혁신 정책들이 주민과 민간분야의 제안과 참여로 설계되고 진행되었던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야 말로 민선5·6기 7년의 핵심이라 판단해 특강을 의뢰했으며, 이들도 매우 기쁜 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6월 27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시작한‘민선 5·6기, 7주년 기념 특별강연’의 문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김의영 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가 열었다. 협력과 호혜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협치를 요구하는 시대를 진단하고 전망했다.
7월 3일 특강은 도시공학 전문가 정석 교수(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가 ‘참한도시의 발견’을 강연했다. 7월 13일에는 도시건축 전문가 조성룡 교수(성균관대 성균건축도시설계원 초빙교수)가 ‘삶을 위한 도시디자인’을 강연함으로써 도시재생 관련 다양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는 성북구에 대안을 제시했다.
7월 5일은 황옥경 교수(서울신학대 보육학과)가 “도시, 아동을 담다”강연을 했다.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를 제안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 온 성북구에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다.
7월 11일 강연은 심재철 前석관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현 에너지 나눔 연구소 소장)가 맡아“경비원도 행복한 동행(同幸)아파트 만들기”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공용 전기를 절약해 경비원의 임금을 인상하고 고용을 안정시킴으로써 동행(同幸)의 단초 역할을 한 주민의 역할과 신속하게 호응하고 지원하는 성북구 행정을 통해 동행(同幸)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안했다.
7월 17일 마지막 강연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선거법 관련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그래서 더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다. “마을의 시대 혁신의 시대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합니다”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아동청소년동행(同幸)카드, 생활임금제, 도전숙, 동행(同幸) 등 성북이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한 여러 혁신정책에 대해 처음이어서 전례가 없을 수밖에 없었고 그럼에도 주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전해야 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1호 정책 제조기 성북의 명성은 주민과 민간 그리고 행정이 동행(同行)으로 동행(同幸)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남은 1년, 중앙과 지방정부 상생의 좋은 예를 더욱 많이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연장에는 구청 미화를 담당하는 박용범 씨 등이 꽃다발을 들고 깜짝 방문을 해 시선을 끌었다. 박 씨는“예전에는 축의금과 조의금이 부담스러웠는데 생활임금을 통해 동료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뻤다”면서 작지만 변화된 삶에 대한 소회를 밝힌 후 “구청장과 성북구 직원의 노력에 감사하며 더 많은 노동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주문을 했다. 예상치 못한 이들의 방문에 김 구청장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성북구 직원 김명숙씨(생활보장과)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행정서비스의 무게가 급히 옮겨지면서 가끔 힘겨울 때가 있는데 주민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이를 통해 성북구의 오늘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강연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