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7. 12.
노원구, 365일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 착공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6일 오전 중계동에서 365일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불암산 나비정원은 구가 40억원을 들여 중계동 산42-3일대에 연면적 1,049㎡, 지상 2층 규모의 나비정원을 건립한다. 지상1층에는 배양실, 채란실, 시청각교육실, 나비온실 등이 만들어지고 지상2층에는 학습전시실, 시청각교육실, 창고가 들어선다. 나비정원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365일 나비를 관찰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 나비는 봄부터 가을까지 관찰이 가능하지만 25도~3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실, 배양실 등을 만들어 계절에 상관없이 상시 나비를 볼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불암산 나비정원이 들어서는 자리는 과거 목공소가 있던 곳이다. 목공소는 공릉동 목예원으로 이전해 다른 지역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공릉동의 인기명소가 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노원에서 생물다양성을 관찰할 수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을 착공하게 됐다”며 “생태학습장과 자연마당과 더불어 아이들과 주민들이 놀면서 배우는 자연학습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