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7. 05.


정의당 김일웅 지역위원장

 노점상 사망 사건 해결 촉구

김일웅 정의당 강북구 지역위원장은 지난 달 28일 강북구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노점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노점상 사망 사건에 대해 강북구청이 전향적인 자세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달 6월 19일 삼양사거리에서 갈치노점을 하던 60대 여성 노점상이 단속과정에서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았고 결국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노점상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강북구청의 무리한 단속과 늑장대처로 노점상이 사망했다며 구청장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농성과 집회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날 정의당 강북구위원회는 대화를 거부하고 단속으로만 밀어붙이는 강북구청의 노점대책이 이러한 비극을 낳았다며 구청장이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일웅 위원장은 “구청의 단속과정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건이 발생했기에 강북구 행정의 수장인 구청장이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 고인의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다”며 유가족과의 면담조차 거부하는 강북구청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과 같이 책임회피성 대응으로만 일관한다면 사회적인 분노와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