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6. 14.
노원구,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 선정 발표
19.5대 1 경쟁뚫고 전문기, 양순옥씨 전속가수로 선정
▲양순옥 씨(왼쪽), 전문기 씨(오른쪽)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를 선발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전속가수는 전문기씨(남, 66세)와 양순옥씨(여, 56세)다. 이번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 공개모집에는 2명 모집에 39명이 신청해 19.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기씨는 윤수일의 터미널을, 양순옥씨는 염수연의 사랑아, 내사랑아를 불렀다. 전문기씨는 2015년 ‘배짱인생’으로 데뷔한 가수이고, 양순옥씨도 2005 남인수 가요제 금상 수상, 2009 화성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개 오디션은 지난달 31일 상계3·4동 종합복합청사 5층 수락홀 공연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유곡 1곡을 반주기를 이용하여 노래를 불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문기씨와 양순옥씨가 최종 선발되었다. 구는 지난 2월 전속가수를 모집하려 했으나 악단의 연주에 맞춰 노래할 만한 가수가 없어 이번에 지역과 나이를 완화해 다시 선발하게 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1회 실버악단 정기연습(목 10시~13시)에 참석하고 정기공연 등 각종 공연무대에 출연한다.
실버악단 전속가수로 선발된 전문기씨는 “노래를 좋아해서 도전했는데 이렇게 선정되어 기쁘다. 앞으로 어르신들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결성된 실버악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공릉동 도깨비 시장 등 전통시장, 복지관, 실버카페, 위문공연 등에서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신나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실버악단이 어르신들에게 꿈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