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6. 07.


노원구, 도심 속 벼농사체험장에서 모내기 체험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 달 31일 오후 마들체육공원 벼농사체험장에서 ‘마들농요와 함께 하는 초등학생 벼농사체험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모내기 체험은 마들농요보존회(회장 김완수)가 주관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지역내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논에서 ‘하나로다- 둘이요-호 둘이라 셋 어 셋 셋이로구나 셋이-라네’ 마들농요를 따라 부르며 모내기를 진행했다.
또한, 농기구전시장에 전시된 홀태, 쟁기, 맞두레 등 다양한 농기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열린 마들체육공원 내 벼농사체험장은 1,400㎡ 규모로 마들농요보존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농사일정에 맞추어 모심기-애벌김매기-두벌김매기-세벌김매기-수확순으로 벼농사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도심에서 보기 드문, 드넓은 논이 펼쳐진 체험장에서 우리 학생들은 봄철 직접 모를 심고 가을척 풍성한 수확의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고된 농사일에도 농요를 부르며 그 시름을 이겨냈던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움이 마들농요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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