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12.
어사 박문수 전화(010-5555-1984) 24시간 켜짐
해외출장 중에도 민원접수
강북구의회 의장 박문수(미아동, 송중동, 번3동)의 주민을 위한 특별한 민원해결 사연이 강북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져 화제다.
지난 달 30일 구의회 홈페이지에 ‘신속하게 일 처리해주신 의장님!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재 글에 따르면 ‘어르신 보호기관(노유자 시설)이 있는 빌딩 주차장에 담배꽁초로 인한 작은 화재가 발생했었고, 오랜 동안 주차돼 방치되고 있는 오토바이에 불이 번질 경우 큰 불이 날 수 있었던 상황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건물 주변 금연 요청과 오토바이 수거 요청에도 전혀 변화가 없어 마지막으로 박문수 의장님에게 민원 신청 방법 등을 문의하기 위해 전화했다’고 시작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 때 마침 박문수 의장은 선진국가의 학교급식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한국에는 없던 중으로, 전화를 건 사람과 전화를 받은 사람 모두 자칫 난감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
하지만, 박문수 의장은 일본에서 업무 중임에도 지체 없이 사고경위 파악 후 신속하게 담당 부서에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등 몇 년이 걸렸던 문제들을 한 번에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민원인이 구의장님 등에게 받은 감동에 대해 지면으로나마 감사를 표한다고 글을 마치고 있다.
한편, 박문수 의장의 주민의 일을 나의 일처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주민을 위해 핸드폰을 켜 놓고 있다는 박 의장의 평소 마음가짐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