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05.
강북구의회 이정식 의원
‘삼양동 경전철 공사 도로 다이어트 관련 민원 현장 활동’
강북구의회 이정식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달 30일 삼양동 경전철 공사(삼양로 198) 도로 다이어트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올해 7월 개통을 목표로 우이신설경전철 공사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현재 기존 4차선 도로를 3차선 도로로 줄이고 보행로를 넓히는 도로 다이어트 방안이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앞두고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과 상인들은 “이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아 정체가 심한 곳으로 차선을 줄일 경우 교통정체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고 더불어 가로변 상권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므로 기존 4차선을 계속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이정식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기존 도로가 3차선으로 줄어들 경우 발생될 문제점과 타지역 사례 등을 함께 논의하고, 경전철 승강장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주변 보행로 등을 점검했으며, 기존 4차선 도로의 유지와 함께 지연되고 있는 보행로 복구공사가 빨리 진행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정식 의원은 “해당 도로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1개 차선의 감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교통 환경 변화와 함께 주민들의 생계와도 밀접히 관계되는 문제로, 이러한 중요한 사항에 대해 직접 관련이 있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의견 수렴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도로 다이어트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 문제점 등이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