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08.
노원구,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협약식 개최
어르신 22가구, 대학생 25명 주거공유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르신의 행복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달 28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8기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주거공유)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룸셰어링사업에는 어르신 22가구, 대학생 25명이 새로 매칭돼 같이 살게 된 것이다. 이는 지역 어르신의 행복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약이 이뤄졌으며, 어르신 22가구와 대학생 25명이 참석해 임대기간, 임대료, 대학생 생활서비스 제공 사항을 상호 협약하고 노원구청이 그 중재를 맡았다. 학생들이 사용할 방의 평균 임대료는 25만 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가구 7가구에 도배, 장판 등의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입주 대학생 7명에게는 침대, 책상 등의 생활용품을 노원구 재활용센터에 기부받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룸 셰어링 사업은 단순히 거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과 젊은 세대 간 정을 나누고 가족을 더하는 사업이다”며 “어르신에게는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만큼 주거 공유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 8월 제1기 룸셰어링(주거공유)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어르신 129가구, 대학생 154명을 매칭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