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1. 18.
상계3·4동 주민센터, ‘찾아가는 행복빨래방’운영
노원구 상계3·4동 주민센터(동장 임미정)는 지난 16일부터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위하여 ‘찾아가는 행복빨래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과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동주민센터에서 세탁 후 다시 대상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봉사자는 통장, 적십자봉사단 회원,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약 50여명이다. 한 달에 두 번 운영하며, 한 번에 두 가구씩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상계3·4동은 65세 이상 1인 가구 1,630세대, 장애인 394명이 거주하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사업은 한 주민의 세탁기 기부로부터 시작되었다.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던 월남전 참전전우회 노원구지회 회원인 윤길수 씨가 동주민센터에 드럼세탁기를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임미정 상계3·4동 동장은 “행복빨래방 운영으로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의 청결과 위생뿐만 아니라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등 마을인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며 “운영상황을 보아가며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사업 대상가구를 늘려갈 계획이고 이 사업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